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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68

[인문/자기계발] 오늘, 마음 맑음 :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 "우리는 언제나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한 시대. 현대인에게 필요한 관계의 해법을 자신을 돌아보는 일로부터 시작하라는 의 내용은 혹 스님이라는 특수한 직업에서 행해지는 '수행'이라는 구도의 깨달음에서 비롯되어지는 게 아닐까. 과연 우리네 같은 중생들도 번민과 마음을 그리 쉽게 내려놓아질까. 이 책은 표지부터 우리에게 더 이상 지치지 말자고 하는듯하다. 조용한 물가 낚싯대를 드리워 놓고 비스듬히 누운 사람. 주변은 바람소리 새소리 그리고 풀냄새가 어우러져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니 부러워진달까. 바쁘게만 살아야 하는 우리는 사실상 비운다거나 내려놓는다거나 하는 일이 그다지 쉽지 않은 일이므로 늘 번민에 휩쌓이는 게 아닌지. 이 책은 스님이자 저자가.. 2016. 10. 7.
[인문/자기계발] 90세 작가의 유쾌한 인생 탐구 "사람은 누구나 태어난 이상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정말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뿐만 아니라 남의 행복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는 '재미있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재미있는 사람이 자신 삶도 타인의 삶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90세 할아버지의 혜안으로 엮은 이 책을 통해 나도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늙지 않는 법은 '교양'과 '교육'이 아닌 '할 일'과 '갈 곳'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그런 의미로 사람은 역시 사회적 동물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결국은 재미있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나날을 견딜 수 있었다." 51쪽 나는 26년 전에 사고로 목이 부러졌었는데 병실에 비슷한 환자가 많았다. 그중 어떤 아저씨는 밤새 고스톱을 치다가 하루도 거른 적이 없다는 도.. 2016. 9. 26.
[인문/자기계발] 왜 생의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사는 법을 깨닫게 될까 :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25가지 인생 질문 "능력, 지위, 외모, 물질적 소유물 중 하나가 빠져도 과연 행복과 만족, 안정이 가능할까? 현대인의 생활을 상징하는 이런 것들을 대부분 잃는다 해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이다. 인간성(Humanity)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6쪽 들어가는 글을 보면 인생의 진리나 혜안 같은 것들은 학력이나 돈, 지위, 명예 따위가 아닌 그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온 '삶의 연륜'이라고 하고 있다. 전면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다 읽기도 전에 이 책의 철학적, 심리적 방향이 이미 드러나버렸다. 책 읽는 설렘이 좀 줄어 아쉽다고나 할까. 라는 제목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슬프다고 해야 할까?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타이밍에 삶의 애착이 생기고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말이.. 2016. 9. 2.
[에세이/자기계발] 걱정 마, 안 죽어: 되는 일 하나 없고, 지금 막 죽고 싶은 나와 당신을 위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현실을 바꿀 수 없다." 는 뭐랄까, 제목에서 느껴지는 '뻔'함으로 내용이 궁금해지는 책이랄까. 내용은 현재 인생의 좌절이나 인생의 굴곡을 한 번쯤 겪어 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그 뻔함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그런데 그 속에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날리는 직설적인 충고는 뻔하지 않은 그 무엇이 담겨 있기도 하다.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 계발서에 에세이를 덧입힌 책이랄까. 자기 계발서라고 하기도, 에세이라고 하기도 애매모호한 그 어디쯤의 장르. 그냥 저자 자신이 자신의 삶의 목표를 정해놓고 끊임없이 되뇌는 주문처럼 느껴진다. 과연 인생이 저자의 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면 다 이루어질까? 현재의 삶이 고통스러운데 이렇게 하고 싶은 것들 혹은 갖고 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2016. 8. 28.
[인문/자기계발] 아웃사이트 : 변화를 이끄는 행동 리더십 생각의 가치 전환을 위한 책. 는 그동안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들이 자신의 내면의 가치를 높이는 데 치중했다면 이 책은 오히려 내적 발견보다 외적 행동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바로 "아웃 사이트"의 중요성이라고 말이다. 사실 자기 발전의 계기에서 내적 동기 유발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동기를 발견하고 마음만 먹고 만다면 굳이 내면의 동기를 발견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이런 내적 동기가 외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보다 외적 행동이 내적 변화로 이어지는 일이 쉽다고 주장한다. 바로 "행동이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적 성찰에 매달리는 것을 등잔불 아래에서 시계를 찾는 일에 비유하기도 하며 부질없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저자.. 2016. 8. 17.
[인문/자기계발] 평가 제도를 버려라 : 어떻게 시간 낭비를 끝내고 성과에 전력할 것인가 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평가 시스템이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제목부터 시선을 잡아끌었다. 과연 저자가 "평가"를 버린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게 인사든 실적이든 평가를 하지 않고 효율적인 조직의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이 과연 뭘까 궁금해졌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연구해 온 성과를 말하기에 앞서 "이 책은 주로 조직 내 성과 관리의 기틀을 세우는 책임을 맡은 HR(Human Resource, 인적 자원) 전문가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나는 조직 내 HR 전문가도 아닐뿐더러 관리자도 아니다. 하지만 조직의 구성원으로 관심이 많은 분야이므로 즐겨 보기로 한다. 평가는 조직 내 구성원들이라면 하나같이 끔찍이 싫어하는 일이겠지만 연구자.. 201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