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68 [인문/심리] 내가 원하는 남자를 만나는 법 - 남녀 유형에 따른 맞춤형 연애 심리학 "사랑은 정리되지 않는 혼란스러운 감정이라는 사실은 절대 잊지 마라.(중략) 감정은 선물이지 의무가 아니다." p161 제목을 보고 남녀 관계에 관한 책이려니 했다. 특히 남자의 심리를 파헤치는? 어쨌거나 남자이면서도 이 책이 궁금했던 이유는 역설적으로 남자의 심리에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알고 싶어서였다. 은 원하는 상대를 만나기 위한 지침서 역할을 자처한다. 사실 사람과의 관계, 특히 남녀 간의 관계에서 서로에게 매혹적인 상대를 만나고 나아가 자신의 천생연분을 찾는다는 일은 꽤나 어렵고 수고스러운 일이다. 이런 복잡 미묘한 남녀 문제에 앞서 자신이 유형을 파악하고 보다 마음에 맞는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의 역할을 한다. 4가지 유형에 대한 해설과 그런 유형의 강점과 약점을 조언하고 .. 2017. 2. 15. [인문/자기계발]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 삶의 정석! 자기계발의 기본! '먼저 행하라! 실천이 답이다' 자기 계발서의 저자가 하는 착각은 자신의 경험 혹은 연구가 타인의 삶을 바꿀 것이라는 주장에 가깝게 가르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사실 그래서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가 '실천'이나 '행동'하지 않는 삶에 대한 방향을 바꾸라는 식의 주제가 일반적일지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틈틈이 '나는 십수 년 동안의 마라톤으로 자신감을 쌓아 왔으며 일일 일독으로 지혜의 깊이를 넓혔으니 너도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계몽적인 바람을 책 말미에 담는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청소년과 중노년 모두에게 동기 유발이 되고 도전의식을 자극하기 바란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이 다 아는 내용이고 뻔하다 할지라도 내 머리에 넣고 몸이 반응.. 2017. 2. 2. [문학/에세이]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생각의 초점을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에 맞추지 않으면 자신이 살고 싶어 하지 않았던 인생을 살게 돼." p164 인생의 나침반 스무 살, 빛나거나 혹은 어둡거나. 청춘이라는 단어를 표현하자면 딱! 이 나이 때가 아닐까. 스물. 그래, 이십 대. 는 자신의 이십 대는 언제나 마음이 아팠고, 언제나 한숨이 나왔고, 언제나 눈물이 나올 정도로 우울하고 고통으로 점철된 시기였다는 절절한 이야기에 덧붙여 다 이겨내고 베스트셀러 작가에 해외에 학교도 짓고 좋은 일도 많이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당신도 불안하고 암울하기만 한 그런 이십 대를 비켜가지 못하고 있을 테지만 고통스럽되 주저앉지 말고 희망을 되뇌며 어둠에 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이야기. 에세이지만 자기 계발서에 가까운. 지금 그의 나이가 사십 대를 지나 어.. 2017. 1. 12. [인문/자기계발] 메시 Messy - 혼돈에서 탄생하는 극적인 결과 "기회가 보이면 일단 움켜쥐고 나중에 세세한 것을 살펴라." 라는 제패니메이션을 보면 인생 공부를 떠난 주인공이 애니메이션 회사에 입사해 허드렛일을 도와주다가 지저분해도 너무 지저분한 한 원화맨의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후에 주인공에게 벌어진 사태는 죽도록 얻어터지는 일이었다. 어지러움 속에 나름의 규칙이 있고 그 규칙 속에 자신의 업무 역량이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를 읽으며 떠오른 장면이다. 그리고 딸아이의 방이 겹쳐졌다. 멀미가 날 정도로 어지러운 딸아이의 방. 제발 치우라는 소릴 입에 달고 살았는데 녀석도 그 어지러움 속에 나름의 규칙이 있는 것일까? 는 약간의 혼란과 무질서를 수용할 때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과 창조적인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책을 잡은 시기가 연말이기도 했지만 다.. 2017. 1. 2. [인문/경영] 모델 Model : 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이 책 은 정말 흥미롭다. 경영서이면서도 딱딱한 설명 형식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만든다. 이게 혁명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일본 효고 현립대 경영대 교수 가와카미 마사나오 교수가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을 기초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구조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다. '비즈니스 플랜'과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는 과연 뭘까? 이런 궁금증을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플랜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의하고 모델은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를 정의한다." 34-35쪽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상품과 가치라니. 엄청난 차이다. 읽다가 갑자기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사회복지로 끌어들일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찌해야 하는지 아직은 감도 안 잡히지만 이런 이론적 내용이 분명 사.. 2016. 11. 30. [인문/자기계발] 긍정의 심리학 : 내 인생을 결정짓는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에 너무 늦어버린 경우는 없다."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빠삐용이라는 영화는 내 기억의 부분부분 단편적인 기억으로 자리 잡았다. 한 남자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내용이었으며 그중 독방에 갇혀 배고픔에 바퀴벌레를 잡아먹으면서도 탈출을 계획하던 주인공 스티브 맥퀸의 얼굴은 잊을 수 없다. 마지막 장면, 가까스로 친구와 절벽 앞에 선 두 사람. 엄청난 높이의 절벽을 마주한 두 사람의 운명적 선택은 아직 어린 나이였던 내게도 각인이 될 정도였다. "자유"를 갈망하던 빠삐용이 망설이는 친구를 뒤로 한 채 행복한 미소를 띤 채로 절벽에서 뛰어내릴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 빠삐용의 원죄가 인생을 낭비한 거였다는 내용은 미처 몰랐다. 인생을 낭비한 자가 갇.. 2016. 11. 10.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