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57 [자기계발/경제/마케팅]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 팔리는 아이템 파워브랜드 열광하는 고객을 만드는 하이엔드 전략 이번에 소개하는 도서는 경제관련 자기계발 도서입니다. 빨간 사과에 지퍼달린 커버 디자인이 눈길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생소한 '하이엔드', '로-엔드' 라는 용어도 궁금하고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뭔가를 위해 사업이나 장사를 시작할 형편은 아니지만 늘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언젠가는'이라는 생각에 잘 팔리는 방법 역시 궁금하기도 하고. 암튼 어느 소설보다도 흥미진진한 자기계발이네요. 이 책은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 전략사업그룹장을 역임한 저자가 실무에서 피부로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회사와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있을까하는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듣도 보지도 못한 브랜드에서 부터 낯익은 브랜드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그들.. 2014. 9. 24. [인문/소설/요나스 요나손]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하 창도백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비교적 신작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이하 셈까여)'입니다. '창도백노'을 워낙에 재미있게 읽은터라 '셈까여' 역시 기대를 많이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전체적인 소감을 먼저 이야기 하면 전작에 비해 재미가 덜하네요. 전체적인 이야기의 구성이 전작과 비슷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세 노인 알란이 우연한 일로 모험을 시작하고 무리를 이루다 결론을 맺는 방식과 주인공 '놈베코'가 우연한 일로 고향을 떠나 삶의 여정이 시작되고 역시 무리를 이루고 결론을 맺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너무 유사합니다. 더군다나 '셈까여'는 잘알지 못하는 군주체제하의 좀 난해한 정치적 부분이 많은 부분을.. 2014. 9. 15. [군도:민란의 시대 :: KUNDO: Age of the Rampant] 인물에 집중하다가 이야기를 잃은 영화 개인적으로 영화를 감상하는데 있어 장르적 요소나 감독, 배우를 가리거나 하며 편식(?)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놓쳐버린 영화는 꾸역꾸역 찾아 보는 편은 아니라서 얼마전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에 강동원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라고 화제를 몰고왔던 이 영화도 당시에 개인적으로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놓쳐버려 그냥 아쉽지만 포기했던 영화인데 우연찮게 보게됬네요. 유사한 시기에 대작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쟁쟁한 배우들에 비해 관객수가 500만 정도로 막을 내려버렸죠. 기사들에 따르면 손익분기가 550만 정도였다니 강동원과 하정우의 출연을 감안한다면 확실히 흥행은 저조했습니다. 워낙에 호불호가 많던 작품이라 내용이 궁금해서 결국 찾아 봤네요. 보고 난 느낌은 "그럴만 하구나"라는 생각.. 2014. 9. 14. [자기계발/경청] 비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잡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보게 만든 책이었는데요. 어찌보면 동화처럼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쉽게 읽혀지는 책입니다. 그래서 내용이 좀 뻔할 수도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읽다보면 모르던 부분을 알게되는 지식 확장형 자기계발서가 아닌 이미 모두들 알고 있는 것들임에도 무신경하거나 때론 모른척하거나 해오면서 잃어 버리는 '관계'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책입니다. 듣기보다는 말하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사회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잘사는 줄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聽'에 관한 아주 쉬우면서 깊은 울림을 주는 내용에 정말 반성을 많이 했네요. 쉽게 읽히며 이토벤의 자기반성을 따라가며 책장을 넘기다보면 남얘기 같지 않음으로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좋.. 2014. 8. 20.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던 캡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를 보았습니다. 개봉한지 꽤나 지났지만 연휴에 그냥 보내기 뭐하기도 해서 다운받은 영화를 뒤적이다 찾았습니다. 마블의 히어로물은 애지간하면 보게되는거 같아요. 히어로들의 탄생비화부터 벌이는 일들이 은근 연결성을 다 갖고있어서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점점 스케일도 커지다 보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영화 윈터솔저 역시 캡틴 아메리카 탄생의 후일담을 그린 이야기로 전체적인 스케일은 어벤져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캡틴을 중심으로 군더더기 없는 액션과 흠잡을데 없는 그래픽까지 좋네요. 다만 초반에 집중력을 갖기에는 좀 부족하긴 했지만 내용이 전개되면서 힘이 실리는거 같아요. 쉴드 내에 반대세력이 구.. 2014. 8. 17. [우수문학도서/단편소설] 빌 플림턴만큼이나 독특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 - 욕조 휴가에 읽겠다고 가져온 도서를 빠르게 읽고 아쉬운 마음에 출근하자 마자 회사 도서관을 기웃거리다 눈에 들어 온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책을 고를 때 눈에 띄었다가 한바퀴 휘 돌고와도 눈에 다시 들어 온다면 그 책은 나를 기다리고 있는거라는 나름대로의 황당한 저의 책 고르는 방법이기도 한데 이 책은 유독 제목에 이끌렸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작가.. 책도 영화처럼 작가를 믿고 보는 편이라 한번 눈에 띄었지만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다시 돌고, 또 눈에 들어와 아닐 것이라고 다시 돌아 왔음에도 미련을 떨칠 수 없어 결국 빌렸습니다. '욕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제목. 여자가 주인공? 스릴러? 멜로? 뭘까 이 제목은.. 그러다 표지를 본 순간 디자인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특이한 몇몇 남자.. 2014. 8. 14.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