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컬러愛 물들다 - 이야기로 읽는 다채로운 색채의 세상
컬러애물들다,밥햄블리,최진선,리드리드출판,서평단,책리뷰,자기계발,창의력,미술,색채 1978년 국민학교 미술 시간은 보통, 아니 고등학교 때까지도 그랬던가? 어쨌든 그 시절 미술 시간엔 반공방첩이나 불조심 같은 포스터를 그리곤 했다. 가끔 쥐를 잡자거나 태극기를 그리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유년의 컬러는 레드 아니면 블루에 세뇌 당했다. 그 여파로 두 가지 이외의 색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거 같다. 128색 색연필은 고사하고 12색 색연필을 펼쳐 놓아도 선뜻 좋아하는 색을 골라내는 일은 지금도 쉽지 않다. 누가 좋아하는 색을 물으면 저학년 때는 레드였고, 고학년이 되면서는 블루였다. 차갑지만 뜨거운 여름에 더욱 빛나는 블루는 내게 바다의 색이자 동경의 색이다. 나는 지금도 바다를 바란다. 노랑이 주목색..
202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