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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리뷰259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세계관 찾다 끝났다 가장 위험한 마법에 맞선, 세상을 구할 전쟁이 시작된다!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게 되면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진다. 덤블도어는 뉴트 스캐맨더에게 위대한 마법사 가문 후손, 마법학교의 유능한 교사, 머글 등으로 이루어진 팀에게 임무를 맡긴다. 이에 뉴트와 친구들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추종자들, 그의 위험한 신비한 동물들에 맞서 세상을 구할 거대한 전쟁에 나선다. 한편 전쟁의 위기가 최고조로 달한 상황 속에서 덤블도어는 더 이상 방관자로 머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고, 서서히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출처: 다음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영화는 덤블도어(주드 로)와 그린델왈드(매즈 미켈슨)의 힘겨루기 속에 마법 세계의.. 2022. 6. 2.
[더 드라이] 두 개의 사건, 하나의 거짓말 불미스러운 일로 고향을 떠났던 `에런`은 친구 `루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0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가족을 죽이고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루크` 유가족의 요청으로 사건을 파헤치던 `에런`은 여자친구였던 `엘리`의 죽음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묻혀있던 두 개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바싹 말라버린 호주의 대평원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보는 관객의 감정도 바삭하게 말려 버릴 듯하게 느리다.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해 버렸다는 친구의 장례식을 에런이 참석하면서 마을 사람들은 과거 엘리의 죽음을 들춰내며 그를 경계한다. 뭐랄까, 극악 무도한 일가족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제목처럼 드라이하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에런을 경계하지만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하고, 실마리에 접.. 2022. 5. 25.
[용과 주근깨 공주] 가상 세계의 미녀와 야수 “U는 또 하나의 현실, As는 또 한 명의 당신”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스즈`는 사고로 엄마를 잃은 후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된다. 평범한 나날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가상세계 U에 접속하게 된 `스즈`. 그는 그곳에서 신비로운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 순식간에 세계적인 스타가 된다. 그런데 `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어느 날, `용`이라 불리는 의문의 존재가 나타난다.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듯한 `용`에게 마음이 쓰이는 `벨`, 그리고 현실의 `스즈`. 과연 `스즈`의 목소리는 그에게까지 닿을 수 있을까? 두 세계가 하나로 이어질 때, 기적이 일어난다! 나 같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믿고 보는 데다 가상 세계로 대변되는 메타버스가 화두인 요즘이라 더 흥미로웠다. 뭐랄까, 화려함의.. 2022. 5. 18.
[언차티드] 현대판 인디애나 존스라기엔... "모든 것을 걸었다면 세상 누구보다 빠르게 찾아야 한다!"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은 인생을 바꿀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그의 미션은 위험한 트레저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와 함께 사라진 형과 500년 전 잃어버린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트레저를 찾아내는 것. 그러나 몬카다(안토니오 반데라스)의 위협과 추격 속, 누구보다 빠르게 미지의 세계에 닿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만 하는데… 출처: 다음 영화 '언차티드' 플스 게임이 원작인 이 영화는 한때 섹시가이 대명사였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볼 수 있어 좋았던 거 빼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내려면 꽤나 시간이 필요하다. 모험 활극의 대명사 나 이 언급될 만큼 오마주스럽긴 하지만 보물 찾기에 쫄깃한 긴장감은 한참 부족하고 그나마 비행기 씬이 좀 그.. 2022. 5. 4.
[앰뷸런스] 쫄깃함만 있는 도심 활주극 “LA 도심을 뒤흔든 미친 추격! 멈추면 죽는다” 인생 역전을 위해 완벽한 범죄를 설계한 형 `대니`와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해야만 하는 동생 `윌`, 함께 자랐지만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두 형제는 각기 다른 목적을 위해 인생을 바꿀 위험한 계획에 뛰어들게 된다. 그러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틀어지게 된 두 형제는 구급 대원 `캠`과 부상당한 경찰이 탑승한 앰뷸런스를 탈취해 LA 역사상 가장 위험한 질주를 하게 되는데… 출처: 다음 영화 '앰뷸런스' CG는 거의 없고 찐액션만 가득한 이 영화는 도심 추격전이 선사하는 쫄깃한 긴장감이 시종일관 지속된다. 그래서 피로하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백인과 흑인의 화합과 우정이 메시지인 건 알겠는데 스토리에 녹이고 보니 이게 참 생뚱맞은 형제애.. 2022. 4. 30.
[배니싱: 미제 사건] 영화 자체가 미궁이네 그려 숲속 강가 여행용 트렁크에서 신원불명의 여성 시체가 발견된다. 서울경찰청 박진호(유연석) 반장은 신원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지문 포렌식 전문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장기밀매를 직감하고 범인을 추적하는데. 이 영화를 도대체 어떤 말로 포장해야 할까. 사건이 아니라 영화 자체가 미궁 속에 빠지는 기분이 든다. 이런 주제의 영화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긴장감이나 쫄깃함은 단 한 장면도 담지 못하고 진호와 알리스의 멜로를 보는 듯하다. 시작부터 범인은 너무 쉽게 노출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의사와 아내 미숙(예지원)은 뜬금없이 아이를 납치하더니 더욱 황당하게 버스에 뛰어든다. 그리고 졸개 한 명 죽는 걸로 범죄 소탕이 끝난다. 그리고 알리스는 수술에 대한.. 2022.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