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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서평728

[문학/자기계발] 위기가 오기 전에 플랜 B를 꺼내라!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들의 심리는 현재 자신의 생활이 염증을 느끼거나 불만족 해서 보다나은 방향으로 설정하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현재 생활을 벗어날 수 없음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이미 이라는 삶의 키워드를 획득한 사람들의 인생을 들여다 보고 싶은 심리? 뭐 그런게 아닐까요. 저 역시 늘 자기계발서를 찾는 순간순간은 에 쪄들어 있어 더 이상 재미를 느낄 수 없거나 경제적 여유가 아쉬워 이라는 키워드로 마음을 다잡거나 각성하고 싶을때인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저자 자신 혹은 선현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진리나 마음의 진리 같은 주제를 던지며 독자로 하여금 깨달음을 주는데 이번에 읽은 는 읽으면서 뭐랄까 좀 무서웠다고 할까요? 라는 단어 자체도 현재의 위태로운 삶을 정의하고 있다.. 2015. 4. 10.
[문학/시] 감수성을 있는대로 자극하는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 ⁠⁠문학청년을 꿈꾸진 않았어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견뎌내면서 오히려 풍부해진 감수성이 있었는지 를 좋아했었습니다. 아마 좋아했던 시의 대부분은 사랑에 관련된 시였지만 말입니다. 특히 황지우 시인을 좋아했는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 보다는 소설을 좋아하다 이제는 주로 자기계발서에 집중하는걸 보면 아직도 뭔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자의식이 팽배하게 자리잡고 있나 봅니다. 어느 날부턴가 자기계발서에 집중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답답한 제 현실이 투영되고 있다는 생객에 이르자 왠지 씁쓸해져서 의식적으로 소설이나 에세이류로 눈을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기계발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이라는 화두에 가두어 이야기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수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요. 아무튼 그러다 는 재밌는 책을 발견했습니.. 2015. 4. 5.
[문학/소설/어쨌든 밸런타인] 이 시대 모든 흔들리는 청소년들이 공감하면 좋을 책 어쨌든 밸런타인 저자 강윤화 지음 출판사 창비 | 2014-03-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앞으로 갔든 뒤로 갔든 제자리걸음은 아닐 거야.” 서툴지만 누... 글쓴이 평점 ⁠⁠청소년.. 막연하지만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기억 저편의 일들. 이제 30년을 훌쩍 넘어버린 일들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 그때를 돌아보게 만든 . 돌아보면 그때도 왕따라든지 학교폭력은 존재했지만 지금처럼 '괜히'라는 식의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그때야 국민학교라 불리우던 시기였기는 하지만 기껏해야 여자 아이들 고무줄이나 끊거나 남자아이들끼리 싸우다 코피터지면 울어버리며 지는 식의 행동이었지 지금처럼 일방적인 폭력이 아니었던 것같아요. 어른들에게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런줄 알았던... 2015. 3. 31.
[문학/소설/양귀자] 왠지 한번쯤은 만나고 싶어지는 원미동 사람들 중학교에 입학한 딸아이가 회사도서관에서 권장도서를 찾아달라고 합니다. 왠일인가 싶어 '중학생 권장도서'를 인터넷을 찾아보니 목록에 이 있네요. 다행이 회사 도서관에도 있어서 딸아이에게 주기전에 먼저 읽어봤습니다. 라는 작가는 이름을 아는 정도여서 읽어보고 싶기도 해서 먼저 읽기 시작한거지요. 이 작품은 1987년에 발행된 작가의 연작소설인데요. 벌써 이십년이나 된 소설이네요. 저는 2014년 2월에 4판 9쇄로 다시 내놓은 책을 읽었습니다. 왠지 에서 튀어나옴직한 인물 표지그림이 인상적이기도 합니다. 뭐 암튼 내용은 특히하게 인물을 중심으로 펼치는 구조가 아니라 부천 일대의 도시 그것도 이라는 동네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여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11편의 단편으로 엮어 연작소설의 형태로 내놓은 소설입니다... 2015. 3. 27.
[문학/에세이]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 다락방의 책장에서 만난 우리들의 이야기 음식에만 편식이 있는건 아니라 독서에도 편식이 있는데 제 경우는 '닥치는대로 읽는다'는 생각을 가진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학적 장르에 구분없이 소설, 에세이, 시, 자기계발서 등 '읽고 싶은' 마음이 동하는 순간 책읽는 즐거움에 빠지곤 하지요. 헌데 오늘 소개하는 책의 저자는 이런 저와는 독서의 생태가 조금은 다른 그러니까 '소설'에 대한 편식이 심한편이라고 말합니다. 그녀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책에 대한 소개에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유명해진 블로거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뭐랄까 동질감 같은? 여하튼 마음이 동했습니다. ​ 자고로 책을 읽는 사람치고 글쓰는 솜씨를 부러워 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저 역시 그런 부류의 사람인지라 이라는 필명의 저자가 무척이나 궁금해져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했.. 2015. 3. 21.
[문학/에세이]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 :: 더 행복해지기 위한 인생 실험 요즘들어 부쩍 '귀촌'이라는 관심사에 촉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접하게 된 이 책 는 좀 더 진지한 삶을 고민하게 만듭니다. 얼핏 책에 저자가 고백하는 '쪼잔한 삶'이 될 수도 있음에 자기계발서도 아닌 책에 진지함을 담아 정독하게 되네요. 어찌보면 이 책은 다른 '전원적인 삶'에 대한 내용보다 좀 더 구체적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1달에 120만원이라는 생활비의 마지노선을 정해 놓을 수 있는 꼼꼼함과 불편함을 감수하는 '자발적 빈곤'이라는 의미라는 점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막연하지만 도시를 떠나 전원을 꿈꾸는 도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설핏 들게 만듭니다. ​ 또한 1달 120만원이라는 금액을 정하기까지의 확실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구체적.. 201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