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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

[경영/마케팅] 리스토어 - 언택트 시대, 오프라인 기업들의 8가지 진화 전략 코로나 팬데믹 전후로 나누어져 버린 시대, 모두들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하고 그와 관련해 여러 예측이 담긴 책이 쏟아진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 미국 백화점의 상징인 '로드 앤 테일러'의 폐업이나 월 마트, 스테인 마트, 토이 저러스 등 대형 오프 매장들이 몸집을 줄이거나 줄줄이 폐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리테일에 주목하는 이 책은 호기심 그 자체다. 사실 휠체어를 타고 주차 시설이나 매장의 통로가 반듯반듯한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가 아니고선 오프 매장을 다니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라서 리테일과 관련한 부분에서 코로나19는 별반 피부에 와닿는 일은 아니다. 솔직히 불편하게 나다니지 않는 온라인 쇼핑이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에겐 더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프 매장이 위기가 아니라 구 .. 2020. 11. 12.
[교양/경제]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도시의 성공 열쇠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를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것이다." p9 표지에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단어가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였다. 그리고 도대체 라는 질문이 시작이다.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현상으로 떠오른 연남동, 북촌, 서촌, 홍대, 성수동 등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는 불평등,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를 보다 현명하게 타계할 해법이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도시가 만들어 내는 수많은 불평등 중 하나인 이 문제가 개인적 관심의 초미였다. “우리의 도시가 실제로 고비를 넘기고 있을 것 같을 때, 사람들과 일자리가 도시로 돌아오고 있을 때, 오히려 불평등이 증가하고 주택 가격의 지나친 상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새로운 도시 문제가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언뜻 보기에 .. 2018. 8. 7.
[교양/자기계발] 백만장자 메신저 - 당신의 경험이 돈이 되는 순간이 온다 중고책이 수십만 원에 거래됐다는 문구를 보고 이 책이 가진 특별함이 너무 궁금했다. 정말 널린 게 자기계발서 아닌가. 는 첫 페이지에 이렇게 시작한다."너의 꿈을 좇아라"라고. '너무 뻔하잖아' 싶은 찰나 옮기이의 약력이 눈에 들어왔다. 참 거시기한 이력임에도 전공과는 다소 결이 다른 전문 번역가라니. 역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야 하나 싶다. 근데 또 하나, '추천의 글'을 읽으며 도대체 '메신저'가 무엇이고 자신이 가진 '메시지로 하는 사업'이란 게 구체적으로 뭘까 하는 궁금증이 떠나질 않는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메신저 산업에 몸담을 수 있는 것이다." p17 후~ 인트로만으로도 한 십 킬로미터쯤 달린 것처럼 가슴이 벅차올랐다. 벌렁거리는 흥분감이 쉬 .. 2018. 5. 21.
[경영/자기계발] 일잘 팀장은 경영부터 배운다 을 보면서 빵터지고 책상에 살포시 '방황중'이라고 올려놓았다. 유머스러운 사은품이 있는 걸 보니 책 역시 가볍게 읽을 정도의 내용을 담았겠거니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논리 정연한데 재미있다. 이 책은 팀장의 본질이 아닌 경영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몰입하게 만든다. 꽤나 쉽게 경영을 풀어내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정확히 모른다." 라는 말은 를 정의한다. 독자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얼마나 유익한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 않을까? 그저 '방황중'이나 올려놓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편을 읽으며 줄곧 누군가를 떠올리며 소름이 돋기도 하고 웃음이 나서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나르시시스트' 타입이라니. 어쩜 이렇게 적확하지 않은가. "복제품을 만들.. 2017. 9. 8.
[인문/경제] 빈곤의 문제 "노동자는 당장 노동자 계급 내에서 얼마나 잘 사는지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질병, 사망, 또는 실업으로 불과 몇 주 안에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 있다." 20쪽 이 책 는 영국 경제학자 J.A. 홉스가 이미 50년도 전에 영국 사회 전반에 걸친 "빈곤의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연구적 성과를 나열하는 게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반백년이나 더 전에 문제라고 지적한 부분이 현대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3부에서 찰스 부스가 제시한 "빈곤층의 네 단계"는 실로 끔찍하다. 극빈층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이유가 "지식의 향유"라니 믿을 수 있는가? 솔직히 불편한 심기가 들기는 했지만 읽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럴 수 있겠다.. 2016. 8. 21.
[IT/경영/IT 리얼 비즈니스: CIO는 어떻게 비즈니스에 가치를 더하고 소통하는가] CIO가 말하는 IT의 가치 오랜만에 경제관련 서적을 읽었네요. 읽었다?! 솔직히 읽었다고 하기엔 좀 민망하네요. 처음엔 IT를 응용한 비즈니스 마케팅 관련 서적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첫장부터 최고경영자들의 나열이 시작되면서 '어랏! 내용이 심도있는데!'라는 생각과 책 내용이 머리 속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최고정보관리책임자, CIO : Chief Information Officer 의 입장에서 기업의 가치와 직원과의 소통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 습자지같은 IT이론과 경영적 지식으로는 많이 어렵네요. ㅋ ​ 사실 CEO, COO, CSO, CRO, 이 책에 언급된 CxO 등 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구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란 아주 어려운 일이었네.. 2015.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