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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14

[인문/심리] 나에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 - 괴로운 과거를 잊고 나를 지키는 법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데 사실 그닥 많은 것들을 잊고 살진 않는 것 같다. 괴로운 기억이나 아픈 기억들 따위는 더더구나. 특별히 괴롭거나 아픔으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제목을 보는 순간 내게도 무언가 그런거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스친다. 는 일본의 심리 치유사인 이시하라 가츠코라는 상담사의 이야기다. 바로 옆에서 조곤조곤 나즈막한 소리로 이야기하듯 들려주고 있는 듯하다. 네 가지의 사례를 빗대어 어떻게 하면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 내면의 아픔을 덜어내고 다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녀는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 위주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실 우린 내 중심의 사람이 아니라 "배려" 혹은 "타인"에게 맞춰야 .. 2016. 1. 11.
[문학/심리/자기계발] 나와 잘 지내는 연습 :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나를 지켜 내는 법 흔들리는 게 청춘만이 아니라 중년도 자기 삶에 지치고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에, 아니 솔직히 내가 그러고 있다는 생각에 이 책 을 읽었다. 과연 내 삶에, 지나 온 날들이나 앞으로 살아 갈 날들에 대해 과연 "잘 지내 왔는가"와 "잘 지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성장된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뭔가를 깨달을 수는 없지만 삶에서 여러가지 아픔이나 좌절을 겪고 이겨낼 힘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은 느낌이랄까. 나 역시 체육교사의 꿈을 갖던 체육학도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한순간에 전신마비가 되어 더 이상 미래에 대한 계획조차 세울 수 없던 시절이 있었기에 저자의 안면기형이나 .. 2015. 12. 29.
[문학/자기계발] 오십, 마침내 내 삶을 찾다 : 가정과 직장이 아니라 나를 1순위에 놓기 "오십"은 지천명(知天命)이라 해서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뜻으로 공자가 그랬다. 그만큼 세월의 흐름을 알고 현명해 진다는 뜻일테지만 나는 그런 하늘의 뜻을 헤아릴만큼 현명한 오십이 낼 모레인데도 여전히 어리석고 답답하다. 그래서 그런지 는 제목에 홀린 듯 덩달아 내 삶을 찾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이를 앞세운 자기 계발서는 그 나이에 맞는 맞춤형 조언들이 들어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 책 역시 그런 점은 오십즈음의 사람들에게는 호기심이 들만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저자가 서두에 밝혔 듯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나가는 게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통독의 부담을 덜어주기는 하지만 그렇게 읽기에는 내용이 왔다갔다 하며 두서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처음에 저.. 2015. 12. 23.
[인문학/자기계발] 진성리더십 :: 21세기 한국 리더십의 새로운 표준 ​ ​ 현대 자본주의 시대에서 오너와 리더의 차이를 언급하는 말 중에 "오너는 직원을 끌고 나가는 사람이고, 리더는 직원이 갈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다."가 있다. 오너와 리더가 비전을 제시하고 독려하는 것은 같지만 주도적으로 헤쳐 나가게 만드는 것은 오너가 아니라 리더라는 것이다. 완전 공감한다. 그런 리더의 역할이나 리더십에 관련된, 소위 말하는 기업의 CEO를 포함한 학계, 예술, 문학, 정치가 등 사회 각층의 다양한 리더의 역할이나 비전 등을 소개하는 자기계발서는 많이 읽어 봤지만 처럼 방대한 이론적 개념을 정리한 책은 보지 못했다. 정신모형Ⅰ, 정신모형Ⅱ, 임파워먼트, 슈퍼 리더십 등 이 책은 단순하게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나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뻔한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있는 21세기.. 2015. 12. 1.
[자기계발/성공/처세] 내가 아는 모든 것 : 포기가 습관이 된 당신을 위한 행동 지침서 현대를 살아가는 데 목표를 "성공"이라는 키워드로 정해 놓고 질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나 역시 "성공"을 딱히 정의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암묵적으로 대충 그런 무리에 휩쓸려 살아오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 딱히 자신만의 목표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이 남들이 밟아 온 길을 답습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자기게발서들을 죽어라 탐독한다. 나 역시 그렇고, 그래서 또 비슷비슷한 걸 알지만 을 집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어떤 걸 저자는 알고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사실 이 책은 "포기가 습관이 된 당신을 위한 행동 지침서"라는 부제를 보자 가슴에 뭐가 얹힌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었다. 뭔가를 시도하고 싶지만 늘 주저주저 하거나 계획만 세우다 세월 다보내는 식인 내게는 어쩌면 해보.. 2015. 11. 7.
[문학/자기계발/화술] 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 백 마디 불통의 말, 한 마디 소통의 말 "말 한마디 천냥 빛을 갚는다"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등 우리나라 속담이나 고사에도 잘 드러나 듯 "말"이나 "언어"에 대한 중요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말"에 대한 중요함을 알려주는 라는 책을 읽었다. 소위 수사학(修辭學)이라 하는데 사실 이런 학문은 생소하다. 어쨌거나 이 책은 1, 2부로 나누어 "말"에 대한, 나아가 소통에 대한 중요함을 짚어주고 있다. ​ 프롤로그를 거쳐 1부에서는 수사학에 대한 역사와 인문, 철학, 경제 등 인간사 모든 것들에 존재하는 수사학 원리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한다. 반면 2부에서는 그런 원리를 바탕으로 한 시대의 인물들의 연설을 통해 제대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나 리더의 덕목이나 소통의 원리를 설명할 때는 대통령을 비롯한 대한.. 201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