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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자면 먼저 하품부터 하고 보는 아내가 외계+인 1부를 보고 '재밌다'더니 2부도 보자고 하여 개봉하자마자 발 빠르게 예매에 열을 올렸다. 좋은 자리 놓칠세라 그랬던 것인데 어째 이리 한산한 건지.
자주 찾지는 못했지만 가까이에 극장이 있어 좋았는데 이리 휑하면 곤란한 일이 아닌가. 곧 문을 닫는 건 아닌지 내심 염려스러울 정도다. 상가들은 이미 다 철퇴를 맞은 듯하고. 그나마 살아남은 곳에서 간식을 사 먹어 주는 센스.
아무튼 영화는 우리 동네 극장과는 다르게 한창 뜨거워질 것을 예감하니 스포를 할 순 없고. 시작에 1부 되새김이 굳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시간이 아까웠는데, 1부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필요하겠다 싶기도 하다.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현란한 액션에 멋들어진 그래픽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지경이다. 게다가 심한 반전까지 있어 놀랄 노자다. 개인적으로는 분량에 비해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 민개인과 삼식이가 좀 아쉬웠다.
아무 생각 없이 몰입하게 되는 영화다. 그나저나 자장의 택시~ 이후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 이것도 감독의 한수인가? 모든 걸 밝혀도 찜찜하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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