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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드로잉5

[예술] 새삐의 인체 드로잉 & 해부학 클래스 인체 해부학적 구조에 관심이 있다면, 거기에 드로잉까지 그런데다 심지어 디지털 드로잉을 즐겨 한다면 이 책은 완전 친절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인체 묘사의 초보 부터 중급 정도의 난이도여서 인체 드로잉 입문서로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 따라 해 보니 중고급이 아닐까 싶다. 드로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공감하겠지만 인체는 여러 책들을 보면서 따라 그려봐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기대하기 어렵다. 인체를 형태로만 파악해 그리기보단 뼈대나 근육의 모양 등을 고려해서 그리면 훨씬 만족스러운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을 새삐는 여러 참고 그림으로 조언한다. 연필 드로잉도 좋지만 디지털 기기를 많이 쓰는 요즘에 맞춰 태블릿 설정을 시작으로 기본부터 인체 드로잉을 기본과 심화로.. 2022. 7. 25.
[그래픽] mignon이 알려주는 피부 채색의 비결 영진닷컴 시리즈 중 하나로 미소녀 게임 회사 치프 출신의 mignon이 인체 피부 채색의 노하우를 자세하게 담았으며 채색 동영상, 브러시, 원본(PDS) 파일, 피부 팔레트, 땀 스타일의 작가의 노하우가 담긴 5가지 특전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데이터는 영진닷컴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받을 수 있다. 시원한 바닷가에 수줍게 서있는 비키니 소녀에 혹해서 서평단을 신청한 건 절대 아니다. 애니메이션 실무도 오래 하기도 했고 작화나 드로잉에 워낙 관심이 많아 그림과 관련된 책은 수집하다시피 서평단에 참여하는데 이 책은 관심이 조금 더 간 정도다. 예전에 애니메이션 실무를 할 때(나는 작화 쪽이 아닌 디지털 쪽이어서 드로잉은 하지 않았다) 스캔받은 트레스(선화)에 색이 입혀지고 나면 어찌나 매력적인지 말도 못 한다... 2021. 8. 24.
[미술/드로잉] 연필 한 자루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인물 그리기 영진닷컴의 그리기 시리즈로, 일본 오차비 학원의 논리적 데생 기법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이번에는 연필 하나로 느낌 있게 인물을 표현할 수 있는 기본기를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데 '논리'를 적용한다는 게 생소할 순 있지만 전편 를 일부나마 따라 해본 적이 있는 입장에서는 사물이나 인물의 형태를 비율이나 구조로 분할해서 쉽게 그릴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기초부터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데생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또다시 그리기 본능을 깨워본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시작으로 연필 드로잉, 얼굴, 인체, 인물, 인물과 풍경의 순으로 연필 하나로 슥슥 쉽게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뭐랄까, 그림을 수학처럼 풀어내는 공식을 배운달까? 순서를 통해 원.. 2021. 5. 26.
[드로잉] 선 하나로 시작하는 느낌 있는 그림 그리기 그동안 드로잉 책을 읽고 따라 해 봤지만 계속 그리는 것이 쉽지 않고 금세 흥미를 잃었다. 그림은 그리고 싶지만 보고 따라 하는 것에 한계가 있달까? 딱히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느새 그리지 않게 됐다. 한데 이 책은 왠지 끝까지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논리적'인 설명이라 하더니 사물을 관찰하고 도형으로 분해해서 쉽게 그려 볼 수 있게 설명되어 있어 왠지 체계적이랄까? 선 하나의 라인 드로잉부터 입체적 명암을 넣는 방법과 그림에 대한 이해까지 다룬다. ​ 이 책은 일본 오차비(OCHABI) 미술교육기관에서 펴낸 책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에 그치는 게 아니라 원리를 알려주는지라 끝까지 따라 해보면 좀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기대된다. 펜을 잡는 법부터 손목의.. 2021. 3. 28.
[예술/드로잉] 최고의 그림을 그리는 방법 - 무로이 야스오가 알려주는 작가의 을 읽었다. 드로잉을 오랜 숙원처럼 실행하지 못했었는데 따라 하다 보면 점점 형태가 만들어지는 게 신기하면서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작화법을 소개할지 기대됐다.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서 디지털 애니메이터로 오래 일하면서 늘 갈증을 느끼던 부분이 다른 사람이 그려낸 그림을 디지털로 바꾸는 일이 아니라 작화지를 타프 구멍에 맞추고 움직이는 그림을 창조해내는 일이었다. 책을 보다 원화를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호흡이 좀 가빠졌다. 작가는 그림을 단순히 그리는 법을 기계적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고 그리고 싶다는 감정적인 부분을 시작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좋아하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신의 원화에 수강생이 그린 그림에 팁을 설명처럼 슬쩍 소개.. 2020.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