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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학5

[자기계발] 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작가 소개를 보고, 인간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133개의 자격증, 7개의 학위와 6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니. 이건 뭐 시작부터 기대감보다는 좌절감이 먼저 든다. 시간 관리를 하면 이렇게 된다는 자기계발서라면 재미없겠다 싶었는데 경력보고 책을 집어 들었다. 시간을 초 단위로 쓸 만큼 바쁘지도 않지만 워낙 시간을 허투루 쓰는 경향이 있는 나로서는 필요한 이야기일지 모르겠다. 저자가 일러주는 100개의 팁이 '언젠가 하고 싶다.'가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저자는 화살같이 빠르게 지나는 시간을 더디게 잡아 끄는 방법으로 하루를 버라이어티하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목표를 정하고 이루기 위해 정신없이 내달리는 노력의 과정을 겪다 보면 시간.. 2023. 6. 7.
[자기계발] 고다 로한의 격차 -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사상가인 그의 작품 중 자기 계발서의 백미로 꼽히는 노력론(1912)을 옮겼다.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것은 운이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이다." 8쪽, 들어가며 태도가 차이를 만든다, 는 표지 글이 이 자그마한 책을 순간 묵직하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인생 한방을 노리고 로또에 집착해 보진 않았지만 운삼기칠 정도는 믿고 살지 않나 싶다. 그래서 저자의 일침이 사뭇 기대된다. 저자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삶이 좌절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뭘 해도 안 될 때 내 인생은 왜 이래, 라며 '운'이 나빠서라거나 혹은 삼재라며 운빨에 의지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 보는 게 아니라 남 탓하며 주저앉아 좌절 내지는 포기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한데 뜬금없이 훅하고 기분 나.. 2022. 3. 17.
[자기계발/낭독리뷰]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100만 부 기념 특별판) 개인적으로 인생 잘못 산 것처럼 지적질 해대며 행동 변화를 다그치는 자기계발서는 어떤 성공 기준이나 함량 미달을 확인받는 것 같은 불편함이 있어 가급적 읽지 않는 편이다. 더구나 나는 습관이나 행동을 뜯어고치면서까지 그다지 성공 욕심도 별로 없다. 한데 2004년 초판 이후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100만 부 특별 기념판이라니 호기심에 읽게 됐다. 성공 욕심이 없는 건 자랑이 아니라고 지인이 그러던데 거침없이 성공에 대해 말하는 저자의 글이 가슴을 옥죈다. 빨리 뭔가라도 하지 않으면 나 혼자 저 멀리 떠내려갈듯한 다급함이 느껴져 마음이 편칠 않다. 이미 다양성이 보편화된 시대에 성공에 대한 기준이나 생각도 다양해졌을 텐데 부와 명성으로만 귀결되는 성공의 정의가 탐탁지 않다. 혹시 내가 성공이라는 개념 정의가.. 2021. 10. 7.
[자기계발] 파도치는 인생에서 다시 길을 찾는 법 -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필생의 로드맵 이 책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모를 때 읽는 책'이란 문구에 마음이 흔들렸다. 덜컥 목이 부러지면서 찾아온 고비는 인생에 동반자처럼 들러붙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그저 연명에 가깝게 숨 쉬니까 사는 걸지도. 그다지 의미고 목적이고 붙일 건덕지나 있을까 모르겠다. 그럼에도 늘 부여잡고 있던 '잘 살고 있는 것'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본다. "목적을 찾는 여정은 자신의 삶에 목적이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p12 마음이, 인생이 심란할 때 묻게 되는 그래서 테스 형까지 불러내서 기어코 묻게 되는 '내 인생이 왜 이래?'라는 질문은 사실 어떤 답을 기대해서 묻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 2020. 11. 9.
[자기계발/성공] 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책 한 권 읽었다고 인생이 갑자기 찬란해지지는 않겠지만 표지에 있는 '찬란하게 성공하는 비결'이라는 문구가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믿진 않지만 믿고 싶은 간절함이랄까. 이 책은 늙수그레한 내게도 그렇게 빛나는 인생을 선사해 줄지 모른다는 들뜸을 만들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 류웨이위는 그런다. 의심을 접으라고 그건 이 책을 완독 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책을 펼치는 지금은 그저 변화된 모습만 상상하고 즐기라고. 근데 살아온 방식과 패턴 때문일까 상상이 잘 안 된다. 이 책은 자기 관리, 그러니까 자기감정 조절이나 행동 변화를 통해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다루는 자기 계발서다. 본서를 읽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생각이 많아진다. 도대체 성공은 뭘까하는 거다. 서두에 루스벨트나 헬렌 켈러처럼 장애를 넘어서 명망..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