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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13

[자기계발] 취약한 멘탈 강화법,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나는 심각한 유리 멘탈은 아닐지 몰라도 때때로 금이 잘 가는 유리 멘탈임은 분명해서 멘탈 강화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라서 호기심에 읽게 됐다. 굳이 일본 미인대회 출신을 언급해야 하나 싶지만 어쨌든 그런 그가 방송활동을 겸하면서 정신건강 전문의로 스포츠 분야 정신과 마음 관리를 활발하게 하고 있고, 특히 수련의 시절 유리 멘탈로 고생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작가 소개가 눈에 띈다. 눈여겨 볼 조언은 보통의 사람들의 멘탈 게이지는 사실 알고 보면 고만고만 하고, 개인 간의 중요한 차이는 정신적 대미지에서 누가 빨리 회복하는 가인 '회복탄력성'에 달려있다고 하는데 공감한다. 저자는 멘탈이 약하면 약한 데로 괜찮아서 무조건 강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2024. 1. 11.
[자기계발] 주인공으로 빛나는 삶을 원한다면 이 책, 나는 사모님 말고 사장님이 되기로 했다 처음, 제목을 보고 사모님과 사장님, 단어 뒤에 숨은 의미가 한됫박쯤 담긴 페미니즘 책인가 했다. 그러다 작가 소개를 보고 아닌가? 했고. 고집 세서 사장이 되었다는 소택언니의 화려한 이력에, 월요일마다 상 타러 조회대에 올랐다는 글로공명의 자랑질에 살짝 삐딱해진 채, 그런 둘이 힘을 합쳐 사장이 되라고 부추기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소택언니의 심정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막 부추기는 게 응원보다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더 들었다. '망해도 젊을 때 망하는 게 낫다'라는 응원을 믿고 호기롭게 회사를 차렸다. 무려 8년쯤 하던 애니메이션 제작일이었다. 조금은 성공할 줄 알았지만 1년 만에 쫄딱 망했다. 결국 신혼티도 벗지 않은 집 한 채 날리고 나.. 2023. 8. 31.
[자기계발] HEAR 히어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일본 실천중심의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그동안 8천 명이 넘는 사람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 듣는 방법으로 수용, 공감, 자기일치를 소개한다. 이름도 독특한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데에 필요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듣는데 서툰 이유가 말하기를 즐겨 해서라는 저자의 말은 사람들과 대화 하고 나면 늘 말을 많이 했다고 자주 자책하는 편이라 공감 됐다. 한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이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잘 들어주는 것이라는 말은 위안이 되기도 했다. 반면 말을 많이 하는 이유가 인정 욕구 때문이라니 납득이 잘 안된다. 나는 타인의 관심과 주목이 부담스러워하는데 좀 수다스러운 거라 생각했었는데 내 안에 인정욕구가 넘쳐 났던 건지 모르겠다. 전문 상담사의 입장.. 2023. 3. 22.
[자기계발]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선택과 결정에 대한 갈등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사람들은 그런 어려움에 '장애'라는 단어를 붙이는 게 유행이 됐다. 한데 개인적 기호나 취향을 고르지 못하는 것에 증후군이니 장애니 하는 게 적절하게 보이진 않는데 저자 역시 이 단어를 쓰는 데 있어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여하튼 사소한 것에서 인생을 뒤흔들 만큼 중요한 선택과 결정은 어느 시점이고 고민과 갈등을 맛보게 한다는 점에서 보편적이지 않을까.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 망설이는 것들을 저자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6가지 이야기로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선택의 순간,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정할 수 있음은 자기 기호의 명확함이고 오랜 정리된 습관이라는 내용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 2022. 3. 8.
[자기계발] 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제목을 보고 인생에 그 어떤 정답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답이 정해져 있고 그 답을 찾는 게 인생이라면 생각만으로 지친다. 모든 길이 하나일 리 만무하고 그렇다면 인생이 수만 가지의 길이 답을 찾기 위한 문제지라면 답을 찾는 게 가능이나 할까. 어쩌면 찾다 끝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답'을 이야기하는 이 책이 흥미로웠다. "정해진 답이 아니라 내가 찾아내는 답, 그게 바로 내 인생의 답입니다." 8쪽 그러면 그렇지. 타인이 정해 놓은 방향이나 답을 자신에게 끼워 맞추려 애쓰는 게 아니라 답은 오롯이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게 인생이라고 조언한다. 하나의 주제로 저자의 사유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짤막한 여러 가지 주제로 보다 나은 인생이 무엇인가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 2021. 12. 16.
[자기계발] 파인드 - 깊고 단단한 삶을 위한 방법 와락 감정이 치솟았다. 자랄 때의 빈부 차이가 커서는 신분의 차이가 됐다는 정식의 말인지 작가의 마음인지 덩달아 감정에 균열이 일었다. 용이 없어진 개천은 이제 전설에나 등장하는 이야기가 된 것처럼 결국 우리 인생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평생을 굶주림의 고통에 시달린 어른들은 꿈을 잊었고, 굶주림에 벗어난 우리는 길을 잃었다." p68 분수를 안다는 것은 '되는 것' 보다 '안 되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채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은 오래전 많이 들었던 말이기도 해서 종이 날에 베인 것처럼 언제 베인 지도 모른 채 아픔을 먼저 느끼는 일처럼 한참을 어린 시절 속에 갇혔다. 참 묘한 소설이다. 소설과 자기계발의 경계가 모호한, 가진 것 없고 가지려는 욕망은 더더구나 없는 박정식을 통해 .. 202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