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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0

[책 쓰기] 보통 사람을 위한 책 쓰기 - 누구나 책 쓰는 시대, 팔리는 책을 쓰는 비법 그동안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어 봤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고 가닥을 잡기 힘들다. 글을 쓴다는 것이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펴내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서 더 그럴 테지만. 서평이나 영화 리뷰 그밖에 여행기라든지 블로그에 기록하는 수준의 글을 일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 심지어 수준 낮은 칼럼도 쓴다. 분명 나는 글을 쓰고 있는데 글을 쓰고 싶어한다고 떠들고 다니니 참 앞뒤가 안 맞다. '책 쓰기!' 이 책을 보는 순간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라는 듯한 제목이 멋졌다. 솔직히 글을 쓰고 싶은 게 아니라 책을 쓰고 싶었던 것일지도. 이왕이면 팔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p35 맞다. 동기부여가 분명 중요하다. 한데 읽다 보.. 2020. 4. 7.
[교양/글쓰기] 와세다 글쓰기 표현 강의 "즉, 형태로서의 문장을 다듬기 전에 '무엇을 써야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이 전달될까', 그것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가장 먼저 '써야 할 것'입니다." p14 글쓰기에 워낙 관심이 많다보니 관련된 책을 다독하는 편인데 좀 독특한 글쓰기 책인 를 읽었다. 독특하다는 표현은 내 기준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제목에서 나타나듯 글쓰기 중 글쓰기 표현을 비롯해 다양한 표현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강의 중 일부를 편집했다. 쓰고 싶은 것에서부터 동서양의 표현에 대한 차이 그리고 시점과 문체를 통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작가, 편집인, 내레이터 등 업계와 관계된 인사들을 초빙해 문답 형식을 통해 좀 더 풍성하게 한다. "결국 표현이란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보.. 2018. 5. 2.
[교양/자기계발] 생각 좀 하고 말해줄래? - 항상 이기는 사람들의 워딩 파워 기술 단순히 제목만 보고 요즘 일상에 지쳐 막말을 일삼는 나 자신에게 자중의 힘을 키워줄 요량이었건만 웬걸 는 '25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는 이력을 가진 저자가 '말'의 힘이 아니라 '생각'과 '글'의 힘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 막말은 어쩌지? 싶다. "사회가 문화, 서비스 산업이 강조되면서 공급은 끊임없이 증가하는데 출산 저하와 인구 노령화로 수요자는 별로 늘지 않고 있다. 1인 사업가, 1인 미디어 운영자, 예술가, 상품 개발자, 스타트업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이제부터 세일즈 워딩 파워를 구사해야만 한다. 일단 차별화된 이름을 붙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p41, 1인 세일즈 시대의 도래 비즈니스 영역, 특히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피 라이딩을 넘어 워딩 파워(언력)을 강조한다.. 2018. 3. 30.
[교양/글쓰기] 글을 쓰고 싶다면 한 문장이 읽기를 멈추게 했다. 어쩌면 인간이란 살아있는 한 생각이나 걱정, 고민 따위를 놓지 못하고 그 생각은 가슴이든 머리든 어디 한쪽에서는 반드시 요동치는 변화한다는 그런 변화로 생명을 지속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이 문장을 곱씹게 만든다. “모든 인간은 살아있는 한, 늘 변화하고 늘 움직이는 생각의 강이 마르지 않는다.” p201, 15. 당신이 모르는 당신 안의 것 말 그대로, 제목 그대로 을 읽으며 줄곧 ‘글을 쓰고 싶다’는 소망 같은 게 풍선껌처럼 부푼다. 그래서 내게 이 책은 흰 화면에 무심히 깜빡이는 커서만 바라봐야 하는 내게는 많은 가르침이 있어야 된다는 기대가 있었다. 한데 아주 오래된 이 책의 저자인 유랜드 여사는 글을 쓰기 위한 주제 잡기, 구성, 문체, 플롯 등의 작문법에 대.. 2018.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