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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서평

[자기계발/성공] 내 인생 다음 페이지 - 성공한 사람은 노력을 말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운을 탓한다

by 두목의진심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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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13년 <노력론>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책을 요즘 입맛에 맞게 재해석했다. 운명 따위에 개의치 않고 본인의 삶에 노력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충고하고 있는데 사실 요즘 입맛에 맞을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든다. 요즘은 '닥치고 노력!'은 꼰대 소릴 듣는 편이라 약간은 고리타분하다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가 뭐라 해도 분명히 중요한 '노력'에 대한 조언이 가득 담겼다.

 

"어제와 다르지 않으면 어제와 여전한 오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동안 삶은 느슨해진 시계태엽처럼 언젠가 멈추고 만다. 생기를 잃고, 행복해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다." p39

 

누군가는 어제와 같은 오늘에 감사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열정이나 성공을 향해 달리다 보니 어제보다 오늘 한 뼘씩이라도 성장을 추구한다. 그런 면에서 그저 하루하루 안일하게 버티는 삶은 언젠가 멈추게 되는 시계태엽일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짜릿하다.

 

"사람으로 태어나 목표 없이 사는 것은 밥만 축내는 인생에 불과하다." p91

 

헉!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직설적인 충고다. 아니 욕인가? 인생에서 혹은 하는 일이나 당면한 과제에서 목표를 세우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은 그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것일 뿐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하는데, 내가 그렇게 목표 없이 적당히 살아서 그런지 살짝 위축되기도 하고 딱히 목표를 많이 세워 보질 않아서 내가 이 모양인가 싶기도 하다.

 

한편으론 또 그 나름에서 명확한 목표에 휘둘려 피곤해 하느니 적당히 뭉그적거리면서 결과를 못내는 것도 아니라면 적당히도 목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은근 오기 비슷한 게 꿈틀대기도 한다.

 

"널리 배우고 익혀야 할 시기에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 때문에 당장 배워야 할 것들을 내팽개치거나 자신을 크게 키울 의지가 없는 것은 옳지 못하다." p100

 

그럴지도 모르겠다. 닥치고 노력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나은 꿈과 성취를 위해서는 당장의 노력이나 이타적인 인성뿐만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데 있어 좀 더 적극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조언은 새길만하다. 특히 내 인생의 다음 페이지는 나 하기 나름이라는 이야기는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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