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가는데로리뷰

[투모로우 랜드: Tomorrowland] 재미도 있고 메세지도 있어 좋은 영화

by 두목의진심 2015. 10. 17.
728x90

 

미래 세계관을 가진 영화는 많은데 <투모로우 랜드>같이 낙관적이거나 살짝 경쾌하게 밝은 영화가 있었나 싶다. 미래와 현재를 오가는 평행이론적 SF는 대부분이 정의로운자와 악당의 음모와 술수를 넘어 아슬아슬하게 현재를 지키는 관점이 대다수의 이야깃거린데 이 영화 역시 그런 흐름은 크게 벗어나지 못하지만 재밌다. 더구나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어렵고 난해한 과학적 지식을 남발해 관객들에게 난해한 상상력을 주지 않고 단순하게 설계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몰입하게 한다.


1886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서 인류 최고의 선구자 4인인 토마스 에디슨, 귀스타프 에펠, 쥘 베른, 니콜라 테슬라가 결성한 "플러스 울트라"라는 상상력을 극대화 시켜 인류발전에 기여하려는 비밀조직을 결성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그들이 현재와 다른 시공간의 문을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오가며 현 인류에게 재앙적 그러니까 부정적 사건을 암시하고 경고하면서 인류의 종말을 피하고자 노력했다는 이야기를 연결시킨다. (플러스 울트라에 대한 간단 명료한 해석은 '빨강도깨비의 무비매거진' 참조)


영화 <투모로우 랜드>는 스펙타클하거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스릴이 있거나 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미래에 대한 모습을 부분적으로 보여주며 줄곧 상상하게 만들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미래로의 여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그리고 "만들어선 안될 무언가"를 만들어 결국 파국인 지구의 종말이자 인류의 종말이 도래한다는 종말론적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이는 케이시(브릿 로버트슨)를 내세워 줄곧 정적이고 낙천적인 분위기를 갑작스럽게 바꾸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케이시가 "선택받은 자"라는 역할을 확인하는 정도다.


자신을 희생하며 인류의 종말을 막는 로봇인 아테나(라피 캐시디), 플러스 울트라에 선택받은 프랭크(조지 클로니), 케이시를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아, 전쟁, 환경, 차별 등 모든 인류 재앙은 미래의 선구자들이 보여주는 경고이며 이를 막기위해 모든 인류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준다.

 


투모로우랜드 (2015)

Tomorrowland 
7.2
감독
브래드 버드
출연
조지 클루니, 휴 로리, 브릿 로버트슨, 라피 캐시디, 팀 맥그로
정보
SF | 미국 | 130 분 | 2015-05-27
글쓴이 평점  

 

 

 

 

 

0123


글 : 두목

이미지 : 구글 이미지 "Tomorrowlan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