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가는데로서평

[문학/자기계발] Look Back :: 룩 백, 뒤돌아보게 만드는 힘

by 두목의진심 2015. 8. 3.
728x90

 

읽기 시작한 후 중간에 처가식구들과 휴가일정이 껴있었는데 손을 놓고 싶지않아 가져간 책이 있다. <Look Back :: 룩 백, 뒤돌아보게 만드는 힘>이란 책인데 식구들과 웃고 떠들며 재밌게 2박 3일을 보내는 동안 틈틈히 읽었다. ⁠뭐랄까, 좀 섬세한 자기계발서라는 느낌이랄까. 이 책의 독특한 시선은 "사람에 대한 매력"에 두고 있는데 읽다보면 충분히 공감된다. 특히 뒤에 매력을 4가지의 유형(독재자, 만담가, 연구가, 수도자)으로 구분하고 특징적인 부분과 개선하고 주의해야 할 부분을 짚어주고 있는데, 이 4가지 유형에 난 어느 유형에 맞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기도 했다. 결국 내린 결론은 난 수도자형을 제외한 나머지 유형이 다 내 속에 존재하지 않나 싶다. 난 구분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잔가 보다. ㅋ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거론되는 이야기 중에 취준생들의 스펙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상 비슷한 스펙을 가진 취준생의 당락을 결정짖는 요소가 바로 "매력"이라는 이야기에 공감을 하면서도 사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끌리는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매력의 소유자라면 비슷한 스펙을 쌓아 논 고만고만한 사람이 아닌 스펙과 상관없는 사람이 간택되어야 진정한 <매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내 얘기가 좀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저자의 이야기처럼 비슷한 스펙을 갖추고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진지하게 귀담아 들어 볼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나 역시 취준생이나 입학생들에게 조언할때면 빼놓지 않고 조언하는 말이 비슷한 이야기다. "어차피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본다는 것은 걸러지고 남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력서에 기재된 스펙이 아니라 자소서에 기재된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이다. 면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살아 남는다."고 말이다. 면접의 중요성은 걸러진 사람들간에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조리있게, 자신있게, 여유있으며 재미있게 끄집어 내느냐"다. 이 시간은 결국 1분 남짓한 시간에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이 저자가 말하는 "끌리는 사람"을 "상대방은 3초만에 결정짖는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Look Back :: 룩 백, 뒤돌아보게 만드는 힘>은 인생을 살면서 많은 도전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결과에 대해 좌절하는 많은 청춘들에게 남들과 똑같은 능력 키우기 보다는 좀 더 효과적인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할까.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한가지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 점은 저자가 유독 "유재석"의 광팬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나 역시 유재석을 호감있게 보는 시청자의 한 사람이지만 책의 전체적인 부분에 유재석의 이야기로 도배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대중들이야 주관적인 판단을 한다해도 작가의 입장해서는 어느 정도는 객관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다. 유재석의 선행이나 인성이 도배된 것만 제외한다면 <매력>적인 자기계발서다. 


Look Back(룩 백)

저자
이민영 지음
출판사
라이스메이커 | 2015-07-1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당신의 능력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는 매력이 실력이다!”늘 선...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여기서 한가지, '왜 난 이렇게 운이 없을까?', '난 잘할 수 있는데 왜 내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 걸까?', '대체 내가 뭘 더 보여줘야 위에서 나를 좀 더 인정해줄까?'라는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평소에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은 괜찮은 사람인지를 되돌아보라는 것이다." -p35 <매력, 무한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단 한 가지> 중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모습이 상대방에게 긍정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 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딱 그 기회가 생겼을 때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또한 그 기회에 잘 보이기 위해서 갖은 스팩 쌓기에 공을 들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매력적인 사람은 그 기회에도 잔기술을 쌓느라 시간을 허비한 사람들보다 당연히, 훨씬 더욱 빛나 보인다는 사실이다." -p36 <매력, 무한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단 한 가지> 중

"간혹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무런 여과 없이 속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솔직함이란 거짓과 숨김이 없다는 뜻이지, 생각하는 바를 아무렇게나 뱉는 것이 아니다. 듣는 사람이 싫어하지 않게끔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능력이자 매력이다." -p87 <공식1 : 저돌적이기보다 우회적이다.> 중

"'순간을 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말을 현재를 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현재의 이익과 즐거움만을 위해 살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이 곧 미래의 자신을 구성하는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멀리 내다보며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은 현재를 위한 현재를 사는가, 아니면 미래를 위한 현재를 사는가? 매 순간 스스로를 향해 던져야 할 질문이다." -p99 <공식 3 : 그들에게는 흑역사가 없다.> 중

"완벽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 누구든 어느 부분에서는 부족하거나 모자란 점이 있기 마련이고, 그곳에서부터 각자이 개성이 싹튼다. 따라서 그 틈을 어떻게든 숨기거나 메우려고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 빈틈을 자기만의 매력으로 발전시키는 일이다. 명심하라. 완벽하지 않은 당신이야 말로 대체 불가능한 매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p116 <공식 6 : 인간미가 느껴지는 정도의 빈틈> 중

"진정성을 이길 수 있는 유머는 없다. 유머는 사람의 흥미를 끌지만, 정작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다. 당신은 흥미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가, 혹은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것은 당신이 유머리스트에 연연하느냐, 아니면 휴머니스트가 되느냐에 달려 있다." -p128 <공식 8. 유머리스트보다 휴머니스트> 중

"매력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뛰어난 외모와 대단한 스펙이 있으면 절로 생기는 게 아닐뿐더러 시험이나 자격증 공부하듯 혼자 열심히 갈고닦는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있음을 전제로 할 때 정의할 수 있는 개념이다." -p251 <에필로그> 중

 

 

 

글 : 두목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