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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리뷰

[엣지 오브 투모로우 :: Edge of Tomorrow] 저그를 무찌르는 테란이 떠오른다

by 두목의진심 201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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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그동안 받아놓고 보지 못했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 Edge of Tomorrow"입니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가 외계 생명체로부터 인류를 구하는 타임루퍼를 맡아 열연을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에밀리 블런트가 거대한 칼을 휘두르며 연기하는 여전사의 이미지는 왠지 안어울리는거 같았네요. 너무 왜소하다고 할까? 암튼 전반적으로 가츠(애니메이션)처럼 거대한 칼을 메고 나올 정도되면 허리는 잘록하더라도 왠지모를 카리스마가 풍기는 히어로의 블랙 위도우였던 스칼렛 요한슨이나 툼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 그럿도 아니라면 킬빌의 우마 서먼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외계 생물체가 지구를 침략하는 영화는 많은데 그 생명체가 타임루프를 통한 인류의 행동을 미리 알아내고 함정에 몰아넣어 말살하려 한다는 독특한 소재는 정말 독특했습니다.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보다보니 처음에 계속 반복되는 부분이 살짝 거슬리긴 했지만 역으로 외계 생명체의 대적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뱅크씬(애니메이션에서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써먹는 것을 말함)이라 용서가 되네요. 어찌보면 미래를 땡겨와서 오늘의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는 점이 불쌍하기도 하지만 초반 공보장교로 다른 청춘들은 사지로 몰아넣고 정작 자신은 그런짓을 못하겠다고 발뺌하는 밉상인 빌(톰 크루즈)이 계속 반복되는 타임루트를 통해 전사로 변모한다는 설정은 뻔하지만 그안에서 역시 같이 리셋되는 로멘스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전쟁 영웅인 리타(에밀리 블런트)가 어께에 거대한 칼을 들쳐메고 등장하는 장면은 무슨 스타크레프트의 오프닝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원작의 스토리가 탄탄해서 그런지 SF영화의 독창성이나 CG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암튼 "저그를 무찌르는 테란이 떠오른다"입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

Edge of Tomorrow 
8.1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빌 팩스톤, 샬롯 라일리, 제레미 피븐
정보
액션, SF | 미국 | 113 분 | 2014-06-04
글쓴이 평점  

 

 

 

 

 

글 : 두목

이미지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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