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소통 전문가인 저자의 다른 책,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를 읽었었다. 세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소통의 문제는 99% 감정에 있다며, '말'을 주제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기억이다. 100% 공감했었다. 이 책은 '모르니까 서툰' 사람들을 위한 소통 해법서란 부제가 달렸다. 대화도 기술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아 씁쓸하지만 센스 있는 대화가 자신의 역량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상대방과의 연결고리, 관심법, 적절한 칭찬, 부정적 감정을 경쟁하지 않을 것 등 대화에서 기억하면 좋을 유의미한 이야기가 쉬운 사례와 설명으로 줄줄 이어진다. 그리고 챕터 마지막에 "최고의 말센스"로 핵심을 한 번 더 정리한다.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특히 대화에 소극적인 사람과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주목할만 하다.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이 부분은 특히 내가 자주 저지르는 일이라 뜨끔 했다.

 

63쪽, MBTI의 'I'들의 모임에서 대화하는 법

 

이어진 내용에 ​사과의 말 속에서 각자가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설명은 밑줄 긋고 메모한다. 대화에서 경청은 분명 관계를 나은 방향으로 만든다고 믿는다. 또한 사과에도 이해관계를 살펴야 한다는 점 역시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대화에서 속마음을 감추는 방법에서 목적이나 이익을 곧바로 드러내기 보다 적절한 때를 봐서 드러내는 것도 지혜라고 설명하는데 직설적인 성격의 사람들에겐 속 터질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피식했다.

 

142쪽, 노골적인 타깃은 감춘 이중인격 대화법

 

이 책은 단순한 소통법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 관계를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가에 대한 조언이 가득하다. 길지 않은 내용도 술술 읽혀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