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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콜라보다. 막노동과 글 쓰는 사제에 그림 그리는 정신의 라니. 마음을 다스리는 건 어쨌든 같으려나. 궁금했다. 특히 그림을 그린 이의 글을 여러 권 읽었기에 더 그랬다.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자연을 바라보고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는 일을 묵상으로 토해내는 그의 글은 종교를 떠나 누구에게나 울림을 주는 위로와 다독임은 아닐까.
산, 나무, 들꽃, 바람, 하늘, 별 그리고 사람. 사제의 삶에서 온통 드러나는 자연의 것들이 조금은 새삼스러워지는 시간이었다. 성당에서 멀어져 지낸 내 오랜 시간을 반추한다. 눈앞에 묵상처럼 펼쳐진다.
간혹 낯선 일상을 마주하게 된다면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를 배우게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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