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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서평

[자기계발] 글쓰기의 기본서 - 주장과 비판의 글쓰기, 개정판

by 두목의진심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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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 중 하나로 '기본서'란 제목을 내건 만큼 내용이 자못 궁금했다. 다독, 다작, 다상량이 기본이고 그 기본이 전제될 때 비로소 가치 있는 글쓰기가 가능하다, 라는 저자의 말이 예사롭지 않다.

 

'글을 쓰는 변호사' 라는 표현이 생경하다. 물론 그도 법률적 글쓰기만 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고 일상적 글쓰기도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변호사라 함은 글보다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 그가 실제 글쓰기 구조에 대한 작법책이라니 은근 기대가 된다.

 

이 책은 2018년, 저자의 <주장과 비판의 글쓰기>를 개정 보완한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연역적 방법으로 작성된 글을 사례로 보여 주면서 글쓰기의 구조를 설명한다. 여기에 탄탄한 구조를 갖는 방법으로 다양한 지식의 습득이나 경험을 강조하는데주목 할만 하다.

 

글쓰기의 흐름을 연역적 사고와 연결 짓고, 그러한 과정을 (때론 서두를 제시하기도 하지만) 보통 대전제에서​ 소전제로 그리고 결론에 도달하는 구조를 쉽게 설명한다. 한데 이런 이야기 구조는 알게 모르게 우리가 일상에서도 이런 사고의 패턴을 적용 해오고 있다고 주장하는 데 나를 보자면 글쎄, 다.

 

특히 글쓰기는 쉽게 쓰는 게 좋고 그 수준은 연역적 구조에 중고등학교 수준의 글쓰기가 적당하지만 때에 따라 대학교 이상의 전문적인 글쓰기는 대전제 형식으로 쓰는 게 좋다고 설명한다.

 

263쪽, 자신만의 연역의 대전제로 가설을 만들어라

 

이 책은 논리적인 글쓰기 구조에 대한 책으로 내용도 도움이 되지만 샘플로 제시되는 다양한 글들을 읽는 것 또한 꽤 유용하다. 다소 딱딱한 문제의 논리적 글쓰기에 대한 설명이지만 일상적인 글쓰기도 도움이 될만하다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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