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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서평

[IT모바일] 코딩은 처음이라 with 웹 퍼블리싱

by 두목의진심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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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이 처음은 아니지만 조금 하다만 나로서는 늘 아쉬움이 있던 분야다. 일명 꼬부랑 글씨로 뭔가를 잔뜩 써놨는데 그걸 뒤집어 보면 기가 막힌 웹페이지가 되어 있을 때의 황홀감을 어찌 잊겠는가.

 

나이를 먹는 만큼 떨어지는 게 많은 나와는 다르게 하루하루 변화하는 웹 시장은 뭔가 새로운 게 자꾸 튀어나온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고 해야 할까.

 

현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저자는 코딩 기본이라 할 수 있는 HTML부터 CSS, javascript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구조와 문법을 다루며 이를 바탕으로 실전 코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자바스크립트 파트에서는 간단한 UI/UX 효과도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설명과 예제를 제공하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이 엄청난 두께에 무릎 접히지 않은 채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가볼 수 있겠다.

 

그리고 출판사 자료실에서 예제 샘플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제공되는 저자의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참고할 수 있다. 게다가 카페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예전 내가 메모장으로 깔짝대던 수준의 HTML이 아니다. 문법 구조에 독타입(DOCTYPE)을 반드시 선언 해야 한다는데 내가 막 만들어 내던 시기에는 넣지 않았던 구조다. 물론 에디터에서 자동으로 삽입되긴 했지만.

 

18쪽, HTML 문서의 구조

 

읽다 보니 눈에 띄는 점은 문법에 대한 설명이 웹 표준에 맞춰 설명된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위한 스크린리더(화면을 읽어 주는 보조기구) 에서 작동되는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어 칭찬할만 하다. 단원의 끝에는 요점정리와 연습문제를 통해 학습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는데 관련 자격 시험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145쪽

 

개인적으로 CSS를 코딩할 때 특히 애를 먹이던 위치(position)를 꼼꼼히 읽어보니 이해가 쉽다. clear와 overflow 속성 차이도 명확하게 정리 됐다.

 

350쪽

 

HTML과 CSS는 습자지 수준일지언정 조금 알고 있던지라 책에서는 Javascript가 욕심이 났는데 역시 쉽지 않다. 내 수준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기초가 충분하지 않은데 응용이 밀려들어 오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기본적인 걸 구현해 보는 재미는 충분하다.

 

638쪽

 

마지막, 디자인 구조와 메뉴 구조에 대한 실전 연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는데 꼼꼼히 따라 해 보면 요게 아주 유용하다. 꼭 연습 해 보길 추천한다. 꽤나 힘겨웠지만 안 해보면 알 수 없는 성취감이 말도 못했다.

 

713쪽

 

이 어마 무시한 두께의 책을 덮은 후 드는 생각은 웹 퍼블리싱이 뭔지도 모른다 해도 이 책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코딩과 관련된 HTML, CSS, Javascript의 이론과 실전을 두루 다루며 혼자서도 코딩의 맛을 배울 수 있도록 충분히 돕는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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