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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리뷰

[아더 우먼::The Other Woman] 공통점은 있었지만 공감대는 없었어

by 두목의진심 201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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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여는 첫 영화가 불륜이라는 소재와 몸개그로 무장하고 돌아온 카메론 디아즈의 "아더 우먼::The Other Woman"입니다. 솔직히 그 옛날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들던 '메리'가 연상되지 않은건 아니지만 딱! 거기까지네요. 닉 카사베츠 감독도 카메론 디아즈로는 역부족이다 싶어 G컵 가슴으로 무장한 케이트 업톤을 등장시켜야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난봉꾼으로 등장한 니콜라이 코스터-왈도를 보니 새삼 '왕자의 게임 시즌 5'가 기다려집니다. 올해 초에 방영한다고 했는데 어떨런지.

영화는 섹스중독에 가까운 마크(니콜라이 코스터-왈도)의 외도를 통해 전혀 다른 세 여인들이 만나 복수의 과정을 그립니다. 다소 오버스럽고 번잡스럽지만 자칭 귀엽다고 생각하는 케이트(레슬리 만)는 남편을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남편의 외도에 분노하지만 좌절하고 마크의 첫번째 내연녀 칼리(카메론 디아즈)는 능력있는 변호사지만 연애와 결혼에서 만큼은 허당이고 아내인 케이트조차 반해버린 신이내린 몸매에 순진한 영혼으로 두번째 내연녀 앰버(케이트 업톤)를 만나 의기투합한 세 여자의 이야기는 솔직히 새로울 것도 없고 유쾌한 것도 없네요. 솔직히 감독은 남편에게 분노와 이해라는 갈등을 보이며 남편을 용서하고 받아들이려는 케이트의 심리적 상황이나 결국 남편을 골탕먹이고 케이트의 '일'을 통해 전업주부의 재기가 이 시대 아내들에게 공감대를 자극하고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2% 부족했네요. 암튼 제 짧은 영화평은 "공통점은 있었지만 공감대는 없었어"입니다.

 


아더 우먼 (2014)

The Other Woman 
7.1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카메론 디아즈, 레슬리 만, 케이트 업튼, 니콜라이 코스터-왈다우, 돈 존슨
정보
코미디 | 미국 | 109 분 | 2014-11-13
글쓴이 평점  

 

 

 

 

글 : 두목

이미지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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