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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다 쓸어버린다!”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인 춘식이파 보스 ‘황사장(조재윤 분)’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신흥 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분)’.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끝.짱.나.는. 작전을 세우는데…
통쾌하고! 화끈하고! 살벌하게!
올 추석, 나쁜 놈들 때려잡는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작전’이 시작된다!
출처: 다음 영화 '범죄도시'
거리 두기가 끝물이긴 하지만 그래도 코로나19가 판치는 이런 시기에 범죄 도시 2가 천만에 육박할 정도로 튀어 오르니 궁금증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 없어서 전편을 찾아봤다.
잊고 있었다. 대림동과 가리봉동 일대 중국인 밀집 지역에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는 소문이 자자했던 시기, 중국 조직폭력배들 간 이권 싸움이 있었다는 뉴스. 그 이야기를 옮긴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몰라봤다. 이 영화가 이리 짜릿하고 정의로운 영화인 줄. 장첸의 손모가지가 비틀릴 때는 아주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개봉 당시엔 마동석 액션엔 한방은 있지만 다 고만고만 비슷한지라 '뻔'할 거라 예상했다. 한데 미처 윤계상을 염두에 두지 못 했던 게 이리 뒤떨어진 감상평을 쓰게 됐다.
유행어처럼 입에 오르내리던 "내 누군지 아니?"는 실은 독사가 먼저 뱉은 말이었고, 장첸이 주워 먹었다. "혼자야?"도 있지만 어쨌거나 장첸의 이 살벌한 독기에 오싹하기도 했지만 여기저기 깨알 같은 생활밀착형 유머는 영화를 훨씬 친근하게 느껴지게 한다.
화끈하고 짜릿해서 아드레날린이 펑펑 솟구친다.
근데 장첸이 죽지 않았으니 언젠간 돌아오겠지?
쓰읍... 이 시리즈가 엄청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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