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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5

[교양/역사] 본격 한중일 세계사 2 - 태평천국 라이징 만화가 주는 장점은 작가의 주관을 담뿍 담아 창의력 넘치게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보고 독자의 '호'내지는 '혹'평은 각자의 몫으로 돌리면 된다. 가 그렇다. 삼국지도 빼곡히 활자로 채워진 것보다 만화로 읽는 삼국지가 내용은 서부렁섭적 하지만 그래도 내용은 대충 알 수 있듯이 이 책 역시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담아 포인트만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솔직히 중국 역사에서 춘추전국시대의 삼국지를 빼면 아는 게 없지 않은가. 전편을 읽지 않아서 전편에서 그려진 의 내용을 잘 모르지만 을 읽다 보니 군데군데 전편과 이어지는 내용이 있어 약간 궁금하긴 하지만 각 편의 내용이 독립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어 읽는 데는 크게 상관은 없다. 그림(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체)과 색감은 아이들과 함께 봐.. 2018. 7. 17.
[역사/세계사] 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 1 를 받았을 때 첫 느낌은 "무지막지하다"다. 어마어마한 두께에 놀라고 그 내용의 방대함에 다시 한번 놀란다. 요즘 역사 이야기로 예능을 만들 정도로 역사에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책은 지적 호기심을 넓히는데 아주 좋은 재료가 아닐 수 없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가 너무 오래 전이라 국사나 세계사를 공부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냥 시험에 대비해 왕의 이름이나 국가의 존망에 걸친 연대 암기만 죽어라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회자된다. 특히나 그리스나 로마는 신화에서부터 위대한 인물까지 외울게 얼마나 많았던지 꽤나 힘들지 않았던가. 또 스파르타, 페르시아 등등의 유럽 국가들은 어떻고. 거기에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대륙 몽골에서 창궐했다 사라진 왕조들 역시. 인도, 스리랑카 등등의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2017. 3. 16.
[인문/교육] EBS 지식 탐험 링크 : 흩어진 지식을 모아 사고의 폭을 넓히다 21세기 가장 '핫'한 키워드인 "융합"이라는 의미를 기초 인문 학문에 적용시켜 EBS 강사단이 모여 라는 책을 출간했다. 어떤 주제를 어떤 학문과 연결하고 합쳐서 새로운 명제를 만들어 낼지 궁금했다. 추천사를 읽는 중에 제작진이 밝힌 의미는 내용을 읽기에 앞서 실망스러운 점을 남긴다. 이런 주제에 대한 학문들의 융합이라는 의미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대입 논술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주제들로 구성했다."는 말을 굳이 밝혀야만 했을까 싶다. 결국 "대입 논술"을 낚시 미끼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수능 논술"이라는 미끼를 제작진이 던진 만큼 주제에 대한 확실성을 믿어보기로 하고 미끼를 덥썩 물었다. 제발 실망스럽지 않기를 바란다. 는 총 13가지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역사, 문화, 스포츠를.. 2016. 7. 21.
[인문/청소년]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까지 인문학적 통찰이나 인문학적 감수성을 통해 지식으로만 여기지 않으며 쉽게 읽힐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식으로 꾸몄다는 은 바로 이 말과 함께 시작되는 게 아닐까 싶다. "여러분이 인문학 여행을 잘할 수 있도록 만든 지도가 바로 이 책입니다." 8쪽 책 머리말에 "인문학 여행"이라고 시작한다. "여행"을 떠올리면 시작 전의 설레임 가득한 기분이 좋은데 과연 이 책도 그럴까. 인문이라는 인간사가 담긴 방대하고 어려운 학문적 소양을 키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쉽게 여행처럼 자신이 가이드가 될테니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 오라고 한다. 솔직히 설렘은 차치하고서라도 궁금증이 일기는 한다. "너 자신을 알라"의 소크라테스부터 인간 본연의 양심과 책임성을 지적한 "악의 평범성"을 주장한 한나 아렌트까지, 재미있는 여행을.. 2016. 6. 26.
[자기계발/소설/역사/컴퓨터] 아기다리고기다리던맛있는책들!!! 신청해놓고 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웅진 지식하우스의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와 그동안 자기계발서에만 집중하던 제 스스로에게 위안이 필요하기도 해서 이름만 들어도 묘한 흥분같은걸 주는 조정래선생님의 "어떤 솔거의 죽음"이라는 소설과 요상하리만치 학교다닐때는 어렵기만 했던 역사가 영화나 책으로 읽을때는 너무도 흥미롭고 떨림까지 주지요. 그래서 오랜만에 역사 평설인 "열국지"에다가 요즘 프리젠테이션 할 일이 점점 늘어나기도 하고 새로운 방식의 프리젠테이션이 흥미롭기도 해서 공부중이었던 "프레지 완전활용법"까지 총 4권을 쌓아 놓고 있자니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요. 이번 휴가에는 방에 들어 앉아 책이나 읽어으면 싶네요. 아이들이 놔둬줄지 모르겠지만요. ^^; 글, 사진 : 두목 2014.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