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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서재9

[자기계발] HEAR 히어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일본 실천중심의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그동안 8천 명이 넘는 사람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 듣는 방법으로 수용, 공감, 자기일치를 소개한다. 이름도 독특한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데에 필요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듣는데 서툰 이유가 말하기를 즐겨 해서라는 저자의 말은 사람들과 대화 하고 나면 늘 말을 많이 했다고 자주 자책하는 편이라 공감 됐다. 한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이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잘 들어주는 것이라는 말은 위안이 되기도 했다. 반면 말을 많이 하는 이유가 인정 욕구 때문이라니 납득이 잘 안된다. 나는 타인의 관심과 주목이 부담스러워하는데 좀 수다스러운 거라 생각했었는데 내 안에 인정욕구가 넘쳐 났던 건지 모르겠다. 전문 상담사의 입장.. 2023. 3. 22.
[자기계발]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편견일까. 엔지니어와 인문, 그것도 고전 인문이라니 왠지 어울리지 않는 궁합이란 생각이 들었다. 동양 고전과 인문학을 통해 인생의 길을 찾았다는 그의 경험을 녹여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100가지 통찰은 인생 지표를 만들 게 돕는다. 어쩌면 고전 속 한 구절이 현대로 끌려 나와 내 인생 좌우명 하나로 새겨질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이 100가지 인생 통찰 중에 아는 게 있을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다. 거창하게 발전과 후퇴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시대는 정보뿐만 아니라 학문에 대한 식견 역시 스스로 판단해서 올바르게 받아들여야 한다, 는 그의 말은 거짓 정보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알아챌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듯하다. 그래서 삶에서 배움은 끝이 없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늘 깨어있으라.. 2023. 1. 24.
[자기계발]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선택과 결정에 대한 갈등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사람들은 그런 어려움에 '장애'라는 단어를 붙이는 게 유행이 됐다. 한데 개인적 기호나 취향을 고르지 못하는 것에 증후군이니 장애니 하는 게 적절하게 보이진 않는데 저자 역시 이 단어를 쓰는 데 있어 신중을 기했다고 한다. 여하튼 사소한 것에서 인생을 뒤흔들 만큼 중요한 선택과 결정은 어느 시점이고 고민과 갈등을 맛보게 한다는 점에서 보편적이지 않을까.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요한 갈림길 앞에서 망설이는 것들을 저자는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6가지 이야기로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선택의 순간,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결정할 수 있음은 자기 기호의 명확함이고 오랜 정리된 습관이라는 내용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만든다. ..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