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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10

[자기계발/낭독리뷰] 콘텍스트 마케팅 혁명 - 무한 매체 시대에 잠재 고객들의 구매 동기를 자극하는 법 "소비자들은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브랜드 경험이 아니라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바란다." 29쪽 이 책에서 저자는 일명 의 공식을 통해 과거 마케터들의 해오던 제작-마케팅-판매로 이어지는 일련의 마케팅 방식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마케팅-판매-제작-마케팅의 방법으로 싹 다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새로운 마케팅 세상은 2009년 6월 24일부터였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말은 안 하고 더럽게 뜸만 들인다. 궁금하게시리. 많은 분량의 지면 할애를 통해 마케팅의 방식이 기업에서 개인으로 주도권이 넘어갔다는 지적은 당연하게도 공감할 수밖에 없다. 블로그나 SNS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이 활성화된 것도 이미 예전 일이 되었고, 이런 사실은 굳이 광고 현장에 종사하지 않아도 되는 뻔한 이.. 2021. 5. 9.
[자기계발/낭독리뷰] 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제길, 자기계발서 따위에 울컥하다니! '내 삶은 다시 0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문장에서 목울대가 요동쳤다. 진짜 그랬다. 피곤한 몸이야 일이든, 운동이든 기타 등등의 여러 가지 찌들어 갈 이유가 있겠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일'터'가 보장된다는 현실이 피부에 확 와닿아서 그랬다. 솔직히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면 기를 쓸 일이 뭐가 있을까? 먹고사는 데 있어 이왕이면 좀 더 잘 먹고 잘 살아 보겠다는 욕망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사는 게 아닐까? 남들보다 많이가 아닌, 질 좋고 맛 좋은 걸 그저 돈 걱정 안 하고 먹어 보겠다는 문제가 아니면 우린 왜 이를 악물고 일을 해야 할까? '나는 놀고먹을 수 있는데도 일하고 싶을까?'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27살에 일본 3대 기업 중 하나라는.. 2021. 4. 29.
[경영/자기계발] 맥락 지능 - 상황을 읽어내고 예측하는 입체적 사고법 의 머리말을 읽으며 본인 스스로 통찰을 얻었다고 자신하는 저자의 '자신감'에 주목하게 된다. 요즘 여기저기 '맥락'의 중요성에 대해 말이 많다 보니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난 척에 가까운 자신감을 보이는 저자는 자신이 제시하는 방대한 주제와 정보에 접근하려면 조금은 천천히, 급하게 읽지 않길 바라고 숙고하고, 질문을 던지고, 적합함을 고민할 것을 주문한다. 시작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상황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변수를 인식한 뒤 여러 행동 방침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별함으로써 최선의 행동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 33, 맥락 지능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맥락'과 '지능'의 차이를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차이를 이해하고 결국 두 개념을 통합하여 '맥락 지능의 개념적 모형'을 세우고 12가지 행.. 2018. 4. 9.
[성공/자기계발]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를 읽으면서 편견이란 게 무섭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저자가 개그맨 고명환 씨다. 물론 개그맨을 폄하하는 건 아니다. 개그맨은 대부분 똑똑하다는 걸 알기에. 그럼에도 몇몇 알려진 사람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지적 수준을 폄하하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됐다. "늘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 늘 잠을 안 자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인생의 어느 순간. 한 곳만 바라봐야 하는 시점이 있다. 그때 미친 듯이 하면 된다." 28, 한 곳만 바라봐야 하는 때가 있다. 개그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혹독한 역경을 거치며 '무명'이라는 껍질을 탈피한다고 들었다. 개그맨이든 가수든 배우든. 웬만하면 열심히 살지 않고는 이 시대가 버틸 수 없는 시대다. 그런데 저자의 책 제목을 봤을 때 "얘가 장사.. 2017. 11. 3.
[경영/자기계발] 일잘 팀장은 경영부터 배운다 을 보면서 빵터지고 책상에 살포시 '방황중'이라고 올려놓았다. 유머스러운 사은품이 있는 걸 보니 책 역시 가볍게 읽을 정도의 내용을 담았겠거니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논리 정연한데 재미있다. 이 책은 팀장의 본질이 아닌 경영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몰입하게 만든다. 꽤나 쉽게 경영을 풀어내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원하는 게 뭔지도 정확히 모른다." 라는 말은 를 정의한다. 독자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이 얼마나 유익한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 않을까? 그저 '방황중'이나 올려놓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 편을 읽으며 줄곧 누군가를 떠올리며 소름이 돋기도 하고 웃음이 나서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나르시시스트' 타입이라니. 어쩜 이렇게 적확하지 않은가. "복제품을 만들.. 2017. 9. 8.
[인문/경영] 모델 Model : 미래의 기회를 현재의 풍요로 바꾸는 혁신의 사고법 이 책 은 정말 흥미롭다. 경영서이면서도 딱딱한 설명 형식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만든다. 이게 혁명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일본 효고 현립대 경영대 교수 가와카미 마사나오 교수가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을 기초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구조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다. '비즈니스 플랜'과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는 과연 뭘까? 이런 궁금증을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플랜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의하고 모델은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를 정의한다." 34-35쪽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상품과 가치라니. 엄청난 차이다. 읽다가 갑자기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사회복지로 끌어들일 수 없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찌해야 하는지 아직은 감도 안 잡히지만 이런 이론적 내용이 분명 사.. 201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