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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4

[문학/인문/사회] 끝까지 물어주마 : 왜가 사라진 오늘, 왜를 캐묻다 2015년, 올 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뽑혔다고 한다. 풀이하자면 '어리석은 군주로 도가 없어졌다.'는 뜻이라 한다. 기가 막힌 표현에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박근혜 정권를 생각하자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덮기'다. 역대 다른 정부들 에서도 사건사고야 많았지만 이번 정권 만큼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과 불통하던 정권은 없지 않나 싶을 정도다. 버금가던 이명박 정권도 넘어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도를 넘어 섰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거나 좌·우의 편향을 가릴 정도의 정치 성향도 깊지 않다. 그런 나같은 사람에게도 이번 정권은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은 것이다. 난 솔직히 정치판은 그놈이 그놈이지 여·야 구분은 의미 없다고 보는 사람이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2015. 12. 25.
[문학/에세이/일본] 인생에 화를 내봤자 : 만년 노벨문학상 후보자의 나답게 사는 즐거움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생을 이야기 할 때는 무겁거나 힘겨운 삶에 빗대어 자신의 피로한 사정을 토로한다. 그런 묵직한 이야기를 가볍게 그리고 살짝 들뜬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을 만났다. 바로 라는 에세이다. 만년 노벨 문학상 후보였다는 타이틀에 왠지 인생을 주제로 무겁고 심오한 철학적 명제를 던져 줄 것같은 기대감 같은 게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제목만 봤을 때는 작가가 어지간히 성질을 부리는 사람인가 보다 하며 재미있겠다 싶은 호기심도 일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런 심오하고 어려운 철학적 이야기는 없고 말 그대로 저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가 조금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글에 나타나는 이 노인네의 가부장적 사고방식이 뜻밖이었다. 우리나라의 가부장적 모습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 2015. 11. 5.
[자기계발/성공처세]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예술계 하버드,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의 크리에이티브 명강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느 책에서 기업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도태 된다"는 내용을 읽은 기억이 있다. 이유는 그 사람이 없는 상황이 초래되면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기업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유능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능력을 공유한다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호기심이 생겼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의 로드 주드킨스 교수가 전하는 명강",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열정, 영감, 사고법에 관한 모든 것"이라고 적혀있는 띠지 역시 호기심을 부축인다. 창의력을 기조로 해서 기업에서 필요한 사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7개의 파트에 84가지의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통한 자기계발을 위한 조언들을 쉽고 정확하게 일깨워 준다. 각각의 사.. 2015. 9. 30.
[자기계발/경영혁신] 매출이 200% 오르는 :: 아침 청소의 힘 ⁠⁠제목 을 보면서 소위 말하는 "장사"의 기법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 뭔가를 할 수는 없지만 얼마남지 않은 생업전선에서 은퇴를 하게되면 뭘 해야 할까?를 고민하다보면 결국에는 "장사"로 답은 귀결되다 보니 제목에 솔깃했다. 헌데 읽어보니 적게는 몇 십명부터 많게는 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강소기업들의 성장전략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래도 장사와 사업은 운영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있다보니 느끼는 스케일 자체가 남다를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청소 하나로 기업이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솔직히 의구심이 들었다. ​ 저자 고야마 노보루는 "무사시노"라는 회사의 수장으로 그의 경영철학을 에서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요즘 수직적인 회사의 분위기는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많은 기업들이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한다고.. 2015.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