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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5

[문학/대중문화] 코리안 쿨: 세계를 사로잡은 대중문화 강국 ‘코리아’ 탄생기 개인적으로 을 읽고 과연 대한민국은 "쿨"한 나라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저자가 말하는 쿨(Cool)이 어떤 의미로 해석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들면서 "멋진"의 의미로 해석하기에는 내용이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국내에서 먼저 출간되기 전에 미국에서 출간되어 아마존에서 아시아, 한류 부분 베스트셀러였다는 이 책의 저자는 한국에서 나서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다시 한국을 떠나 오랫동안 외국에서 생활한 이력으로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국을 아니, 한류를 바라본다. 은 군사독재의 시절 대중문화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사회전반 거의 모든것에 통제와 억압이 주류였던 70~80년대를 지나 개방의 전초기지격인 90년대의 문화콘텐츠의 밑작업을 통해 현재의 화려한 한류에 이르기 까지.. 2015. 11. 2.
[소설/역사] 나라 없는 나라: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역사는 이긴자의 이야기라고 했던가. 사상과 이념이 개입되는 역사는 늘 그렇듯 관점을 어디다 두는가에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이광재 작가의 를 읽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편협한 시각일지 모르나 한 호흡에 읽어내려 가는 힘이 어쩐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읽는 것 같은 두근거림이 일었다. 개화기 불안한 조선말의 이야기. 익히 알고 있는 수구세력의 흥선대원군과 개화세력의 명성황후의 힘의 구조에 들고 일어난 동학혁명. 전란을 휘도는 세세하고 디테일한 묘사에 전봉준이라는 인물에 대한 애달픔이 전해진다. 이 책에서는 민씨 일파로 표현되는 데 아마 전봉준과의 대립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는 조선말, 개화기에 무너져가는 국운을 참다 못한 농민들이 들고 일어난 동학혁명을 진두지.. 2015. 10. 31.
[문학/인문/심리] 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실전심리학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참 많이 듣게 되는 이름이 바로 알프레드 아들러다. 일명 아들러 식 개인심리학. 그가 저술한 책을 번역한 책이라는 데 호기심이 일었다. 리베르 출판사에서 1931년에 출간된 "What Life Could Mean to You II"라는 원전을 새로이 번역해서 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원전 시리즈로 1929년 작 "행복해지는 관심(The Science of Living)"과 1931년 작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What Life Could Mean to You I)"에 이은 세 번째다. 원서를 보진 못했지만 같은 해에 출간된 걸로 보아 한 권의 원서를 두 권으로 쪼개서 출간한 게 아닌가 싶다.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이 책의 국내 번역된 제목이 참 의미 심장하다.. 2015. 10. 24.
[문학/만화] 아이사와 리쿠: 逢澤りく 얼마전에 읽은 "마스다 미리"를 출간한 이봄 출판사에서 신작을 내놨다. 호시 요리코라는 작가의 다. 뭐랄까 표지만 봤을때는 머리칼을 휘날리며 달리는 소녀의 모습이 왠지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떠오른다. 내용도 그처럼 절절한 사랑이야기일까 싶었는데 전혀 다른 장르다. "마스다 미리"도 그림체가 러프했는데 는 더 러프하다. 좀 실랄하게 이야기하면 대충그렸다 싶을 정도로. 하지만 내용은 러프하지만은 하지 않다. 주인공 아이사와 리쿠는 열네살으로 우리나라에서 병으로까지 치부하는 중2다. 흔들리기 쉽고 불안한 정체성을 가진 시기. 아이사와 리쿠 역시 회사 여직원과 바람피는 아빠,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용인하며 프리한 인생을 원하고 결벽에 가까운 완벽주의자인 엄마. 그 사이에서 엄마가 원하는 것을 해줘야.. 2015. 10. 20.
[자기계발/공부법]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단번에 활용 가능한 7번 읽기 완결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교과서로만 공부했어요."라는 인터뷰는 대학입시가 끝나면 종종 회자되는 이야기다. 솔직히 이런 인터뷰를 하는 부류는 공부벌레라든지 나와는 다른 머리를 지닌 소위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라 여기고 무시한다. 어차피 나야 죽기살기로 공부해야 근처도 못가니까 괜히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는거다. 그런데 우연히 공부법에 관한 책을 알게됐다. 딸아이와 소통겸 도움이 되는 책들을 함께 읽으려 노력하는 중인데 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아빠를 닮았는지 공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딸아이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집어 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딸아이에게 권해주는 책이라도 내가 먼저 읽어보고 가급적 좀 쉬운 책을 권한다. 공부도 그렇지만 독서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을때 어려운 .. 2015.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