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마케팅] 콘텐츠빨로 승부하는 SNS 마케팅 - 블로그 글쓰기부터 유튜브 셋업까지 공감콘텐츠 기획의 모든 것!

 

책은 제목빨이라던가? 눈길을 확 끄는 제목에 더해 언택트 시대, 사회복지현장도 홍보 마케팅 분야에 폭증한 관심 덕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나름 기획홍보팀 소속이 아닌가! 과거 띠를 두르고 홍보물을 나눠주던 거리 홍보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유튜브, SNS 등 온라인 홍보를 확대 생산하기 시작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런 추세일 테지만 뚜렷하게 홍보 분야 전문 인력이 없는 복지관들의 현실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이 노동 품을 팔아 메꾸다 보니 참 거시기한 결과물이 대부분이지만 또 참 거시기하게 좀 괜찮다 하는 결과물들도 눈에 띄기도 한다. 아마 특수훈련을 받은 노동력이 분명하다!

 

 

얼마 전에 전직 사회복지사 출신의 홍보 전문가에게 사회복지에 맞는 홍보 마케팅 자문까지 받았지만 스킬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감각 전수는 얕은 터라 갈증만 더해진 느낌이었다. 탄산 빠진 콜라를 마셔 청량감이 확 떨어진 기분이랄까? 이런 차에 이 책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은 콘텐츠 제작 기법이나 플랫폼 구성 같은 형식적 매뉴얼 부분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그런 책은 많으니 그걸 찾아보라고 할 정도로 책 부심이 있다. 읽다 보면 아닌 게 아니라 콘텐츠 기획, 가공을 통해 가치 높은 정보 생산, 노출 극대화가 가능한 해시태그 등 콘텐츠의 주제 설정부터 구성,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꼭 필요한 노하우 전수를 쫙 깔고 있다.

 

 

예를 들면, 김밥 집이나 백반집 사례는 뻔한 주제와 소재라 하더라도 스토리를 입으면 그 내공이 갖는 포스는 어마 무시하게 달라진다는 설명은 뻔하지만 뻔하지 않게 순간 납득된다. 게다가 글쓰기와 관련된 부분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데 클릭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제목 짓기부터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떻게 공감적 표현으로 쓸 수 있는지 족집게 과외처럼 집어준다.

 

 

여기에 콘텐츠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내용 구성뿐만 아니라 카메라의 장비빨 장착이 왜 중요한지, 검색어를 통해 트렌드 뒤에 숨겨진 맥락 파악하는 법까지 아주 광범위하게 효과적으로 콘텐츠의 생성과 관리, 성장까지 다루고 있어 꼭 비즈니스 목적이 아니라 관심 있는 개인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