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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는데로서평

[문학/자기계발] 상처받을 용기::내 마음을 쓰담쓰담 해줄 것 같이 위안이 되는 그런 책

by 두목의진심 201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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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소제목의 "상처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상처를 받는데도 용기가 필요한가?는 생각이 스치는 제목이 독특해 표지를 한참이나 유심히 들여다 보았던 책이기도 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가 집필한 '비난'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대인의 사회생활로 야기되는 스트레스를 넘어서 우울증과 좌절, 무력감으로 이어지는 증세에 대한 이야기. 무심코 하는 뒷담화가 비난이 되고 그로인해 상처받고 스러지는 현대인들의 아픈 자화상을 딱딱한 상담이 아니라 편안한 문체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의 왕따와 폭력, 외모에 대한 비난으로 떨어질대로 떨어진 자존감으로 바깥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고통인 갓 스무살을 넘긴 여자아이를 지켜봤던 제게는 많은 공감으로 그 녀석 생각에 마음이 아립니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대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저 그런것쯤으로 비켜 넘길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이 좀 생겨 어서 은둔을 끝내고 복지관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네요. 왠지 그레이 톤의 슬퍼보이는 토끼가 내용에 더해져 충분히 공감되는 책입니다. 특히 '누구나 나를 100% 좋아 할 수는 없는' 그런 세상이라면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몇 사람으로도 충분한 일이라는 생각이 어쩐지 위안이 되는 그런 밤입니다.

일상에 살​짝 지친 분들이라면, 살짝 우울감이 든다면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될 수도 있겠네요. 소장하면서 지치고 위로가 필요할 때 읽으면 누군가 내 마음을 쓰담쓰담 해줄 것 같이 위안이 되는 그런 책인거 같습니다. 좋네요. 이 책!

 


상처받을 용기

저자
이승민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4-12-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관계의 상처로부터 용기 있게 나를 지켜내는 법많은 책들이 마음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글 :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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