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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이외수 작가의 '절대강자'입니다. 잠언집에 가까운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읽기 쉽게 되어있네요. 책을 읽다보면 이외수 작가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전해져 살짝 웃음이 났습니다. 왠지 '삐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요. 이 책에는 좀 부정적인 단어들과 작가가 언어유희라고 말하는 단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정치'하는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는 백퍼공감이네요. ㅋ
책 내용 사이사이에 유물삽화가 그려져 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절대강자라는 책이 유물 속에 포함되기를 소망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작가의 책 한 권을 읽어도 골수독자가 있으면 하는 소망이 느껴지더라구요. 저 역시 이외수 작가가 한때 연예인처럼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걸 보면서 독특함이나 별남을 예술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모습에 호감은 아닌데다 골수독자는 아니라서 딱히 열광할 순 없었지만 부분부분 작가의 감성과 생각들이 공감되어 가볍게 읽기 좋네요.
젊은 국회의원이라고 깝치던 인물이 있었는데.. 딱 그 인물이 떠올라 빵 터졌습니다. '파리'라는 표현이 어쩜 이리 잘 어울리는지.
글 :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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