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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슈퍼카들이 달렸다는데 난 이번에 처음 봤다. 이 엄청난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 :: Fast & Furious 7>를 말이다. 시리즈를 꺼꾸로 되짚어 봐야 할만큼 강렬했다. 민머리 삼형제 빈 디젤, 드웨인 존스, 제이슨 스타뎀이 보여주는 근육 덩어리 액션과 슈퍼카를 화끈하게 작살내는 장면들은 화끈하고 S라인을 넘어 정말 후끈하게 만들어주는 미녀들의 노출도 모자라 렘지(나탈리 엠마뉴엘) 까지 가세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시종일관 달리고 때려부수고 싸우는 장면들이 흥분지수를 올리는데 거기다 "자동차는 날 수 없다"는 브라이언(폴 워커)의 외침이 무색할 정도로 날라다니는 자동차를 보는 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동반하면서 짜릿함을 선사한다. 오랜만에 오락물 다운 오락물 영화를 본 듯하다. 엄청난 슈퍼카들의 스피드와 액션이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렸다. 영화를 영화로 봐야하고 오락물을 오락물로 봐야 하지만 도미닉(빈 디젤)과 데카드(제이슨 스타뎀)이 자존심 싸움처럼 벌이는 이 엄청난 사건 배경이 자신들의 가족을 건드렸다는 이유인데 사실 이들이 벌이는 사건사고에는 법도 규범도 없이 도로를 질주하고 난리버거지치는 일들이 자신들의 가족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라는 점이 좀 들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면 좋을 영화에 "가족을 건드리면 안되지"라는 대사가 몹시나 거슬려 버렸다. ^^;
글 : 두목
이미지 : 다음 & 구글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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