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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8

[문학/에세이]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 정호승의 새벽편지 "여행은 시작한 자리로 돌아와야 끝난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는 삶의 본질 혹은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낯선 이에게 자신의 밥을 내어줄 요량으로 배고픔을 묻는 따뜻한 아낙의 마음을 시작으로 빛과 어둠의 각기 다른 삶 속에서의 중요한 가치를, 종교를 통한 인간에 대한 배려나 소통을 이야기하며 아흔이 넘은 부모의 노구에서 느껴지는 쇠잔함, 아련함을 성인이 된 아들에게 대한 걱정과 마음씀을 통해 삶을 대하는 감사함을 이야기 한다. 때로는 삶이 지치고 고단하더라도 원망이나 포기하지 말 것을, 내게 해코지 한 이에게 용서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일러주며 견디는 법을 통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 한다. 작가는 시인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개인으로서, 아버지로서, 자식으로서의 삶을 통한 삶에.. 2015. 11. 25.
[문학/인문/심리] 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실전심리학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참 많이 듣게 되는 이름이 바로 알프레드 아들러다. 일명 아들러 식 개인심리학. 그가 저술한 책을 번역한 책이라는 데 호기심이 일었다. 리베르 출판사에서 1931년에 출간된 "What Life Could Mean to You II"라는 원전을 새로이 번역해서 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원전 시리즈로 1929년 작 "행복해지는 관심(The Science of Living)"과 1931년 작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What Life Could Mean to You I)"에 이은 세 번째다. 원서를 보진 못했지만 같은 해에 출간된 걸로 보아 한 권의 원서를 두 권으로 쪼개서 출간한 게 아닌가 싶다.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이 책의 국내 번역된 제목이 참 의미 심장하다.. 2015.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