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서희3

[IT모바일] 엑셀로 시작하는 데이터과학 실무 얼마 전, 구글 스프레드 시트 교육을 받은 후 관심 1도 없던 엑셀을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1년 사업을 정리한 결과 보고서를 쓰고 있는데 이왕이면 데이터를 잘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그것도 비주얼로 쉽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 책을 참고해서 잘만 만지작 거리면 기특한 녀석이 될 듯해서 탐독했다. 근데 음… 저자가, 교토 대학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이력의 소유자라니 역시 엑셀은 범상치 않은 녀석인가. 어쨌든 끌리는 구석이 분명 있다. 아… 엑셀이 통계학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그저 수식 몇 가지 깔작 거리는 수준이라서 계산과 데이터 분류와 분석, 적용, 오류 검출 등 상세하게 다뤄준다니 감사할 따름인데 그러기엔 책이 백과사전만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저자에게.. 2022. 12. 24.
[인문] 내가 신이 되는 세상 - 시작하는 작가를 위한 세계관 설정 노트 표지에 마치 헤드위그가 지긋이 쳐다보는 듯한 그림이 '시작하는 작가' 라는 말과 합쳐지니 뭔가 마법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판타지 소설을 써보려는 건 아니지만 그저 판타지를 만들어 내는 기분은 어떨까 싶어 훔쳐보는 심정으로 읽었다. 책은 이세계, 근미래, 현대, 원미래, 학원도시의 판타지 소설을 짓는 뼈대를 담은 템플릿과 창작 샘플을 제공한다. 마법의 가이드북이란다. 첫 번째 파트는 세계관은 왜 필요한지부터 어떤 것들을 집어 넣어야 하는지, 역사, 문화, 종교 등 판타지에서 고려해야 할 12가지의 요소를 맛깔나게 구성하는 방법을 간결하게 설명한다. 읽다 보니 판타지 세계도 다양하다는 걸 알았다.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처럼 현실 세계를 오가거나 아예 다른 세상의 세계관이 있을 수 있다는.. 2022. 10. 30.
[자기계발/낭독리뷰] 소심해도 괜찮아 - 대담하게 사는 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소심하다는 말은 좋지 않다는 말도 아닌데 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 역시 다치고 나서는 소심해졌다는 말을 종종 듣는 터라 책 주제가 관심이 쏠렸다. 게다가 난 꽤 오래전부터 사람들과의 관계에 피로도를 느끼면서 밖에서 별도의 모임은 극도로 자제했다. 회식이나 친목 모임 심지어 친구와의 자리도 피했다. 그러면서 나타난 변화는 내가 먼저 전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면서 우물쭈물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전화 통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가 편해졌다. 이런 변화에 텍스트에는 감정이 담기질 않으니 상대방이 오해를 할 수 있다는 염려도 하지만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다.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은 표정에 어색한 티를 팍팍 내는 것보다 되려 감정은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다만, 활자는 기록처럼 남.. 2021.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