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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3

[자기계발] 파도치는 인생에서 다시 길을 찾는 법 - 삶의 목적을 찾아가는 필생의 로드맵 이 책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모를 때 읽는 책'이란 문구에 마음이 흔들렸다. 덜컥 목이 부러지면서 찾아온 고비는 인생에 동반자처럼 들러붙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그저 연명에 가깝게 숨 쉬니까 사는 걸지도. 그다지 의미고 목적이고 붙일 건덕지나 있을까 모르겠다. 그럼에도 늘 부여잡고 있던 '잘 살고 있는 것'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본다. "목적을 찾는 여정은 자신의 삶에 목적이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 p12 마음이, 인생이 심란할 때 묻게 되는 그래서 테스 형까지 불러내서 기어코 묻게 되는 '내 인생이 왜 이래?'라는 질문은 사실 어떤 답을 기대해서 묻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 2020. 11. 9.
[자기계발/리더] 치타처럼 판단하라! - 빠르고 정확하게 쟁취하는 결정의 기술 가설이 옳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정보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가설이 틀렸다고 확인할 수 없음을 증명하려고도 해야 한다. 이것은 오류를 줄여주는 강력한 과정이다.오래전 개그맨 이휘재가 방송에서 "그래! 결정했어!"를 외치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라면?"이라는 질문을 던지곤 했다. 살면서 아주 사소한 짜장이나 짬뽕, 3번인지 4번인지 마치 어디에도 정답이 있는 것처럼 해답을 고르곤 한다. 그런데 사소한 선택은 그나마 인생에 그다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중대한 결정에 맞닥뜨리는 순간 이 '선택'은 매우 중요해진다. 는 다년간의 저널리즘에서 쌓은 통찰의 기법을 연구자의 시각으로 이런 중대한 의사결정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제공한다. 저자는 치타가 전속력으로 먹이를 향해 질주하.. 2018. 3. 20.
[인문/자기계발] 왜 생의 마지막에서야 제대로 사는 법을 깨닫게 될까 :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25가지 인생 질문 "능력, 지위, 외모, 물질적 소유물 중 하나가 빠져도 과연 행복과 만족, 안정이 가능할까? 현대인의 생활을 상징하는 이런 것들을 대부분 잃는다 해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이다. 인간성(Humanity)은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6쪽 들어가는 글을 보면 인생의 진리나 혜안 같은 것들은 학력이나 돈, 지위, 명예 따위가 아닌 그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온 '삶의 연륜'이라고 하고 있다. 전면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다 읽기도 전에 이 책의 철학적, 심리적 방향이 이미 드러나버렸다. 책 읽는 설렘이 좀 줄어 아쉽다고나 할까. 라는 제목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슬프다고 해야 할까? 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타이밍에 삶의 애착이 생기고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말이.. 2016.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