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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아2

[자기계발/낭독리뷰]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제목의 라임이 맛깔난다. 필요에 의해 사고, 관계를 계속 늘리는 일들은 결국 우리를 피로하게 만드는 일이라는 걸 콕 집어 낸 제목이 흥미롭다. 프로까지는 안 되더라도 아마추어 다짐러 정도는 되는 탓에 책상이 점점 손을 델 수 없을 정도가 돼야 정리를 다짐하지만 그것도 정돈이 아닌 수준에서 한쪽으로 쑤셔 넣는 정도라서 이 책은 필요로 한다. 예상했다. 이 시대는 물욕보다 관계욕으로 피로해지는 게 아닐까 했는데 역시나 저자도 물건에 집중하지 않고 시작은 사람 관계의 피로도를 주목한다. 지하철 여성전용칸을 두고 '차별'에 관한 주제로 연결 짓는 내용은 하는 일이 그렇다 보니 장애인 차별과 관련하여 연결된다. 그러면서 역차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엿본다. 자신감이란 포장된 일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저자는.. 2021. 7. 8.
[심리] 너무 신경 썼더니 지친다 - 섬세하고 세심한 사람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 예민, 민감, 섬세는 어떻게 다를까? 자신을 섬세한 사람(HSP, Highly Sensitive Person)이라 소개하면서 섬세한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이 책은 예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이 생각나서 선뜻 읽게 된 책이다. 나이 들면서 점점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때마다 예민해지는 감정에 곤혹스러울 때가 적지 않았다. 가족들에게 날카롭게 들이대는 말과 화는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나 스스로도 놀라곤 한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섬세함이라는 감각이 어떤 것인지 예사롭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의 활용을 '섬세함이 극복해야 할 것이 아닌 장점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라 하면서 기술이기 때문에 연습으로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하고 있다. 또 섬세한지 ..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