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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2

[소설] 탈락이 아닌 선택, 날개의 날개 일러두기에 일러둔 일본 학제가 놀랍다. 에스컬레이터식이나 지정 추천제가 한국에도 있다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까. 지금도 청소년 자살률을 톱 랭크를 찍고 있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애지중지.' 마도카의 모습을 보며 떠오른 단어는 이것이었다. 얼마 전에 읽었던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 에도 등장했던 단어. 어쩌면 애지중지 한 결과로 무언갈 바라는 욕망이 담긴 되로 주고 말로 받으려는 본심일지도 모르는. 아무튼 한국의 입시 지옥을 만드는 어마 무시한 사교육과 조기 교육을 관통하는 이야기라서 그럴까. 단숨에 읽게 된다. 딸아이가 고3과 재수를 거치며 치른 입시에서 '가고 싶은' 대학 진학에 목숨을 걸던 아내와 딸 아이를 보면서 놀랐었다. 그리고 재수는 당연하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요즘 입시 현실에 기겁했던.. 2023. 7. 8.
[자기계발/면접] 취업 끝판왕 옴스에게 배우는 스펙을 뛰어넘는 면접의 기술 취업은 스펙이 아닌 세일즈라는 말이 와닿는 이 책은 취업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만든다. 스펙으로 나를 가리는 포장이 아닌 말발로 나를 드러내는 일. 그게 어쩌면 진짜 취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게 나를 드러내고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면 애써 들어간 대기업에서 정체성을 잃고 한 달 만에 뛰쳐나오는 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한순간에 목이 부러져 꿈꾸던 체육교사를 요단강 넘어 떠나보내고 먹고사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캐드를 배웠다. 1년여 고생하면서 작품도 만들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나름 포트폴리오도 만들었건만 수많은 곳에서 면접조차 허락되지 않았지만 간혹 면접 제의가 있던 곳들도 내 걷는 본새와 주눅 들어 갖춰진 업무 역량은커녕 자기소개도 변변히 못하니 광탈일 수밖에. 면접장에서 진솔 내지는 진심을.. 202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