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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2

[그녀 :: Her] 사람에 대한 혹은 관계에 대한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는 올 5월에 개봉해서 화제를 몰았던 '그녀 :: Her'입니다. 저 예산 영화였다는 이야기, 독특하다는 이야기 정도만 듣고 별관심 없이 지나쳤던 영화였는데 얼마전 우연히 영화에 대해 짧은 영상을 보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 보게된 영화입니다. 아.. 이렇게 느낌 좋은 영화를 왜 모르고 지나쳤다면 많이 후회할뻔한 영화였네요. 스토리도 독특하면서 섬세하고 영상도 예쁘게 잘 만들어지고요. 감수성 풍부한 편지 대필가인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아내 캐서린(루니 마라)와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중이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의 곁에 남고 싶은 친구이자 남편입니다. 캐서린 역시 자신의 감수성을 한층 높여주는 테오도르에 연민이 남지만 그의 모든 일을 자신에게 떠넘기는 문제를 감당하기 힘들어.. 2014. 11. 3.
[루시 :: Lucy] 어렵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는 최민식이 출연하고 모든 대사를 한국어로 구사했다고 해서 더욱 궁금하던 '루시 :: Lucy'입니다. 거장 뤽베송 감독이 연출하고 스칼렛 요한슨과 모건 프리먼이 출연하는 화제작이기도 했지만 사실 명량으로 줏가를 올리는 한국의 배우가 뤽베송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고 거기다 한국어로 영문자막까지 입힐 정도의 비중있는 역할이라는 점이 더욱 흥미롭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자 들리는 한국어의 대분​은 욕설이고 나오는 미스터 장(최민식)이라는 인물 역시 조잡한 동네 양아치 수준이라는 점이 극히 실망스러웠네요. 배경이 대만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최믹식이 중국배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어렵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작부터 인류탄생을 거슬러 우.. 201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