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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의책2

[예술/미술]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데 '비즈니스 엘리트'라는 미술을 경제적 관점으로 맞춤 미술사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더 궁금했다. 내가 엘리트는 아니지만 미술을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본다는 게 어떤 걸까 싶은 호기심에 펼쳐들었다. BC1000부터 AD1900까지의 미술 변천사를 연대표로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보면 과거는 주로 조각이나 건물 같은 양식이 주였다면 현대로 올수록 그림 위주의 화풍이 주를 이룬 것처럼 보인다. "미술작품 감상은 '감성'보다 '이해'이며, 이해한다는 것은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가치관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고 그래서 글로벌 리더들이 접해야 하는 인문교양이라는 저자의 말에 주목한다. 글로벌 리더를 위한 책처럼 보여 글로벌 리더는커녕 국내 리더도 못 되는 나로서는 살짝 짜증이 났지만 그.. 2021. 1. 14.
[경제/경영] 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책을 읽기 전 생각했다. 나는 소수자 혹은 사회적 약자인 부류에 속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불평등'이란 단어에 반응하는가? 아니면 나는 실체적 불평등을 겪으며 분노하는가? 같은. 이런 사회 문제적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자성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함께. 솔직히 이 책도 아무 생각 없이 '대기업의 지배' 혹은 '불평등한 경제구조'라는 단어에 꽂혀 신청했다. 하~ 나는 왜 이렇게 불평등에 예민한 걸까. "지금 우리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업 중심으로 인한 '거대함의 저주 Curse of Bigness'에 맞닥뜨려 있다. 이 저주는 일반 대중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데 심각한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에도 심대한 위험이 된다." p9 인상 깊은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는 어느새 기업 중심으로 .. 202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