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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

[인문/교육] EBS 지식 탐험 링크 : 흩어진 지식을 모아 사고의 폭을 넓히다 21세기 가장 '핫'한 키워드인 "융합"이라는 의미를 기초 인문 학문에 적용시켜 EBS 강사단이 모여 라는 책을 출간했다. 어떤 주제를 어떤 학문과 연결하고 합쳐서 새로운 명제를 만들어 낼지 궁금했다. 추천사를 읽는 중에 제작진이 밝힌 의미는 내용을 읽기에 앞서 실망스러운 점을 남긴다. 이런 주제에 대한 학문들의 융합이라는 의미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대입 논술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주제들로 구성했다."는 말을 굳이 밝혀야만 했을까 싶다. 결국 "대입 논술"을 낚시 미끼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수능 논술"이라는 미끼를 제작진이 던진 만큼 주제에 대한 확실성을 믿어보기로 하고 미끼를 덥썩 물었다. 제발 실망스럽지 않기를 바란다. 는 총 13가지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역사, 문화, 스포츠를.. 2016. 7. 21.
[인문/교양] 상실의 시대, 동양과 서양이 편지를 쓰다 : 혁명의 딜레마, 고객이 된 시민, 지식인의 브랜드화 는 정치, 문화적 혁명기를 거친 중국과 프랑스의 두 지성 자오팅양과 레지 드브레 교수의 학술 세미나에서 받은 영감을 그대로 우편이라는 형식을 빌려 토론을 이어간 내용을 정리하여 묶었다.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헛헛함, "상실의 시대"라는 무거운 주제가 현대의 문화, 정치, 학술 등 인류의 새로운 혁명에 한계를 느끼게 만드는 자본 앞에 적당히 공감하게 된다. 두 개의 서문과 여섯 번 그러니까 열두 통의 편지를 묶은 토론 편지다. 형식을 보면 전에 읽었던 일본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와 신경림 시인의 서신으로 주고받은 연작시를 묶어 펴낸 가 생각난다. 이 책은 첫 편지, 서신을 통한 토론의 시작은 자오팅양의 혁명에 대한 주제로 시작되고 있지만 읽다 보면 어느 정도의 주제에 대한 동류의식은 있지만 자오팅양이 주제.. 2016.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