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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목_밑줄2

[경영/낭독리뷰] 조직을 민첩하고 유연하게 바꾸는 애자일 전략 경영 관련 공부를 한 적도, 조직의 리더는커녕 중간관리자도 아님에도 리더십에 관심이 많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어쨌든 아마존의 리더 제프 베이조스에 관한 책 를 읽다가 잠시 접한, 조직에서 민첩하고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전략인 애자일 기법이 인상 깊었다. 그때도 과연 아주 관료적인 복지 기관에서도 적용 가능할까,라는 흥미가 들었는데 좀 더 알고 싶어 냉큼 읽는다. 애자일(Agile) 조직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신속한 반영, 제품화의 생산성과 구성원의 프로젝트 몰입성 등 혁신에 가까운 조직 체계를 요구한다. 말 그대로 수직적이 아닌 수평적 조직에서 힘을 발휘한다. 기존 관료제에 쪄들은 조직에선 언감생심이다. 기본적으로 직원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어디서 놀고 자빠져 있다고 신뢰하지 않은 리더들에겐 최신 각.. 2021. 7. 23.
[소설/낭독리뷰] 울지마 인턴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드라마 낭만 닥터처럼 어수선하면서도 긴장감 속에 치열함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그들의 삶과 고충을 잠시나마 이해하게 된다. 의사 역시 직업이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이유로 당연하게 사명감을 요구하는 건 맞는 일일까 생각해 본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계급처럼 낙인화되어버린 언어가 눈에 꽂혔다. 독거노인의 생존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결국 사회적 비용 외엔 상관없지 않은가?라는 게 현실이라고 말하는데서 공공 시스템의 문제가 수술장 공기처럼 시리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 역시 현장에서 아무렇지 않게 '수급자야?"라며 사람이 아닌 등급을 살피는 일이 떠올라 뜨끔했다. 그리고 고령의 독거노인 거기다 알코올성 간경화에 초기 치매고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가족과.. 2021.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