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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스토리2

[자기계발/심리] 때려치우기의 재발견 -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야 할까 공교롭게 '자기중심'의 감정을 다룬 책을 연이어 읽었다. 읽다 보니 이전 책과 내용이 너무 비슷하다 싶어 저자를 확인하니 역시 같은 인물이다. 같은 분야의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내용으로 엮어 낸 저자의 역량이 대단하다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상담사인 자신의 30년의 상담 경험을 토대로 '자기중심의 심리학'이란 영역을 만들어 냈다고 하면서 사회가 만들어 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데서 오는 자괴감은 개나 줘버리고 자책하지 말 것을 권한다.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족하고 '안 되면 말고'를 가훈으로 내걸었다던 박찬욱 감독의 현명함이 새삼 놀랍다. 그는 30년 상담을 안 해도 알아챈 것이 아닌가. 내용과는 별개일진 모르지만 그냥 넘기자니 계속 머릿속을 맴돌아서 안 되겠다. 아무리 저자의 입장이라도 과거 사.. 2021. 5. 30.
[책 쓰기] 보통 사람을 위한 책 쓰기 - 누구나 책 쓰는 시대, 팔리는 책을 쓰는 비법 그동안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어 봤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어렵고 가닥을 잡기 힘들다. 글을 쓴다는 것이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펴내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서 더 그럴 테지만. 서평이나 영화 리뷰 그밖에 여행기라든지 블로그에 기록하는 수준의 글을 일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 심지어 수준 낮은 칼럼도 쓴다. 분명 나는 글을 쓰고 있는데 글을 쓰고 싶어한다고 떠들고 다니니 참 앞뒤가 안 맞다. '책 쓰기!' 이 책을 보는 순간 거침없이 욕망을 드러내라는 듯한 제목이 멋졌다. 솔직히 글을 쓰고 싶은 게 아니라 책을 쓰고 싶었던 것일지도. 이왕이면 팔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p35 맞다. 동기부여가 분명 중요하다. 한데 읽다 보.. 202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