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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에세이/여행] 댄싱 위드 파파 : 꿈많은 아빠와 딸의 꿈같은 여행 ​ ​ 나는 여행은 어디를 갈까? 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와 가는가? 가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다. 그래서 그것이 극기든 순례든 힐링이든 누군가와 그 순간을 나누고 문득 스치는 찰나의 감정을 공유하면서 만드는 것이 여행이라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가 주는 설렘과 감동과 부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북한으로부터 대한민국의 평화는 유시진의 알파팀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 흩어져 각개 전투 중인 중 2들이 지키는 것이라 믿는다. 나 역시 그런 중 2가 그것도 한창 예민한 딸내미가 집안에 들어앉아 있기에 이 책이 선사하는 세계 곳곳의 여행지보다 아빠와 함께 그것도 춤추며 만들어 가는 여행이자 추억이자 사랑이기에 부러움에 책에서 손을 놓을 수가 없다. 가끔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신청하기도 하는데 이.. 2016. 4. 24.
[여행/에세이]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 용감하고 유쾌한 노부부가 세계여행을 통해 깨달은 삶의 기쁨 ​ ​ 삶에 찌들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혹은 피로도가 파도처럼 밀려들때면 늘 떠나지 않는 생각이 "조용한 곳에 가서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싶다"라는 생각이다. 그러지도 못할거면서. 결국 TV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프로를 찾아서 보거나 인터넷 웹서핑을 하면서 대리만족만 한다. 그러면서 꼭 주문처럼 중얼거린다. "언젠가 꼭 가보고 말테다!"는 다짐을 한다. 그것도 가슴에 설레임을 한껏 담고. 라는 여행 에세이를 읽었다. 제목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살면 인생이 아닌걸까?" 그래서 도대체 이렇게 당당하게 남의 인생을 저울질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졌다. 70세의 노부부.. 그것도 서로의 인생을 살다가 다시 만난 첫사랑. 이것만으로도 드라마틱한데 집을 팔아치우고 전세계를 집삼아 떠돌아 다니는 노인네들이라니.. 201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