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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셋고2

[문학/사회학] 알수록 정치적인 음식들 : 음식으로 들여다본 글로벌 정치경제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음식과 관련된 정치적 인물이나 정책 등, 말 그대로 정치 이야기가 주 쟁점이 아니겠나 했다. 그런데 목차를 보아하니 희귀한 아니 우리에게 생소한 음식들에 관한 내용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표지에 조그맣게 적혀있는 "From Jicama to Jackfruit" 히카마나 잭푸르트는 사실 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음식이다. 이런 음식이 어떻게 정치적 관계에 얽혀 있는지 궁금해진다. 은 단순하게 식탁 위에 오르는 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먹기만 하고, 또 요리하는 사람들 역시 그 음식들에 얽혀있는 관계 따위에는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가격이 얼마인지 한 끼 식사에 얼마를 책정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 정도만 인식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들을 인간의 .. 2016. 3. 16.
[자기계발/성공/처세] 내가 아는 모든 것 : 포기가 습관이 된 당신을 위한 행동 지침서 현대를 살아가는 데 목표를 "성공"이라는 키워드로 정해 놓고 질주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나 역시 "성공"을 딱히 정의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암묵적으로 대충 그런 무리에 휩쓸려 살아오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 딱히 자신만의 목표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의 특징이 남들이 밟아 온 길을 답습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자기게발서들을 죽어라 탐독한다. 나 역시 그렇고, 그래서 또 비슷비슷한 걸 알지만 을 집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어떤 걸 저자는 알고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사실 이 책은 "포기가 습관이 된 당신을 위한 행동 지침서"라는 부제를 보자 가슴에 뭐가 얹힌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었다. 뭔가를 시도하고 싶지만 늘 주저주저 하거나 계획만 세우다 세월 다보내는 식인 내게는 어쩌면 해보.. 2015.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