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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3

[경제/낭독리뷰]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유발 하라리의 저 말은 온라인 기술을 비꼬는 건지, 인공지능 발전을 우려하는 건지 분간이 안 된다. 사실 기술이나 과학의 발전이 환경오염이나 인간성 상실 같은 여러 문제가 있다고들 하는데 공감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런 발전이 나 같은 장애인이 '다름'으로 겪게 되는 물리적 차별을 많은 부분 줄여 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예를 들면, 척수 장애인에게 직립보행을 되찾아 줄 수도 있고, 시각장애인이 드라이빙의 기회도 가질 수 있으며, 청각 장애인은 청음인의 말로 대화도 가능할 수 있다. 분명 순기능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쨌거나 이 책은 초반에 밝히고 있다시피 혁신을 넘어선 기술과 정보의 혁명에 관한 이야기로 '네트워크 경제의 친절한 안내서'를 표방한다. 그렇게 저자의 분류에 따르면, 기원전 3,00.. 2021. 6. 17.
[조직/경영] 2020 HR 메가트렌드 는 인구 절벽,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직업 생태계가 바뀌고 나아가 생산 가능 인구감소와 상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업 경영을 토대로 인사노무에 관련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 보니 은퇴의 시기가 늘어난다는 것은 환영할만하지만 직장 내 젊은 신규 인력들과의 소통은 그만큼 어려워진다는 현실적으로 감당해야 할 문제도 존재한다. 아울러 신입사원의 입사 후 빠른 퇴사는 직무에 적응력이 떨어져나타난다는 통계와 함께 기업 역시 새로운 산업구조에 발맞춰 리더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조언하고 있는데 격하게 공감된다. 중간관리자뿐만 아니라 리더의 인식의 변화는 시급한 문제다. 저자는 1장을 조조의 "치평治平은 덕행德行을 존경하고, 유사有事는.. 2018. 5. 30.
[성공/경제] 미래를 읽는 기술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책 속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요즘 인공지능이다 뭐다 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책이 많은데 역시 그런 유의 책이겠거니 했다. 한데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조금은 다른(뭐라 형언할 수 없지만) 흥분됨이 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미래학 혹은 경제학과 같은 전문가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밝힌다. 다만 이와 관련된 수많은 책을 읽고 그 내용들을 짜깁기하면, 일명 모자이크식 사고(책 읽기)를 통해 충분히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음을 주장하며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바꿔라"라고 조직을 넘어 개인에게까지 강력하게 충고하고 있다. "의사결정의 초점이 기업 내부에서 외부로 이동하므로 내부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게 아니라 외부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해야 한다." 80, 비즈니스의 경쟁 구도를 바꾸는 플랫폼 비즈니스 1.. 2018.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