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1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 The Pirates] 어수룩한 산적이 어색한 해적을 구한 영화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는 19회 BIFF에 초청된 작품중에 하나인 이석훈감독과 배우 손예진, 김남길이 합을 맞춘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 The Pirates'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조직의 리더와 마초들의 의리를 초점으로 해서 만든 명량이나 군도와 함께 개봉을 해서 흥행에 관심이 몰리며 화제에 중심이었죠. 헌데 뚜껑을 열어보니, 물론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평은 '군도 보다는 낫더라'였었습니다. 제가 좀 늦은 타이밍에 보긴 했지만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본 관객의 입장에서 두 영화를 비교해 본다면 저 역시 위의 반응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군도'는 시대적 상황을 묘사하면서 민란을 주제로 너무 무겁게만 만들다 보니 가뜩이나 어두운 시대적 상황이 암울해져 버렸지만 '해적'은.. 2014.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