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까망설이는너에게1 [자기계발/에세이] 포기할까 망설이는 너에게 꿈을 채울 마지막 1도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온도를 찾는 일. 그게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 어려운 걸 해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도 다른 건 몰라도 한 성실은 하는데. 요사이 복지관에서 새로운 일을 벌이느라 분주한데, 함께 콜라보를 하게 된 책방 여인이 있다. 대표 겸 작가인데 얼핏 보아 이십대의 후반을 불태우는 중인 것 같다. 그의 이십대를 보며 내 이십대가 처음으로 무척 아까웠다. 21살 중환자실로 들어가서 줄곧 병실 천장만 보고 지냈던 시간. 의사가 호언장담했던 죽을 거라거나 누워 숨만 쉬고 살아야 한다는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고 벌떡 일어선 것에 감격해 마지않던 내 푸르디푸른 이십대를 그동안은 사실 아파하거나 후회하지 않았는데 하루를 쪼개서 쓸 정도로 바쁘게 사는 그의 에너지에 .. 2020.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