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우1 [경제/경영] 빅니스 - 거대 기업에 지배당하는 세계 책을 읽기 전 생각했다. 나는 소수자 혹은 사회적 약자인 부류에 속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불평등'이란 단어에 반응하는가? 아니면 나는 실체적 불평등을 겪으며 분노하는가? 같은. 이런 사회 문제적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자성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함께. 솔직히 이 책도 아무 생각 없이 '대기업의 지배' 혹은 '불평등한 경제구조'라는 단어에 꽂혀 신청했다. 하~ 나는 왜 이렇게 불평등에 예민한 걸까. "지금 우리는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업 중심으로 인한 '거대함의 저주 Curse of Bigness'에 맞닥뜨려 있다. 이 저주는 일반 대중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데 심각한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에도 심대한 위험이 된다." p9 인상 깊은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자유민주주의는 어느새 기업 중심으로 .. 2021. 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