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의마음1 [에세이] 퇴근길의 마음 - 나를 잃지 않으면서 꾸준히 일하는 법에 대하여 그의 책을 두 권 읽었다. 그의 말, 아니 글 솜씨에 반했던 책들. 그래서 그의 퇴근길의 마음도 궁금했으리라. 또 내 마음은 어떠한지 가늠하고 싶기도 하고. 일의 성패는 요령이라 생각 했는데, 결국 진심이라는 그의 글이 이해는 되지만 공감은 덜 하다. 그도 말했지만 일이 많은 건 견딘다. 근데 사람 힘든 건 견디셔가 안 된다. 그래서 진심을 다한다는 건 되돌아 오는 상처가 핵폭탄이나 쓰나미급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니 견디라는 말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잘 알려진 사람은 알려진 대로 선입견의 대상이 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은 알려지지 않은 대로 편견의 대상이 된다." 40쪽, 이번엔 거절, 다음엔 승낙 선입견과 편견의 대상이 되는 건 그 어느 쪽이든 별로지만 어쨌든 그런 입장을 갖는 사람의 .. 2022.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