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완전할리가1 [에세이] 청춘 성장 분투, 청춘유감 멋지다! 쓰고 찍는데 발표되고 상영된 적 없다니. 그것들에 대한 집념이고 무한 애착 아닐까. 멍하니 노려보는 눈매도 그렇다. 누가 그랬다. 아프니 청춘이라고. 뭘 몰라 휘청댄다는 듯하게. 참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실은 중년도 노년도 다 아프다. 살아 있으면 다 그렇다. 그래서 작가는 유(有)감이라 했을까. 궁금하다. 책을 읽으며 목차를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작가 소개에 홀려 느릿하게 읽는다. 울고 넘어졌단 그의 이야기에 내 이야기를 끼워 맞춰 보려 애쓰는 내가 웃겨 서둘러 넘긴다. 이 책, 왠지 단숨에 읽을 듯한 예감이 든다. 프롤로그에서 스스로 정말 기자와 어울리지 않는다 자괴하면서 걷는 그의 모습에서 복지 현장에서 나 역시 그러고 있는 걸 확인 한다. 중요한 대목과 그렇지 않은 대목을 취사 선택하.. 2023. 7. 20. 이전 1 다음